치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세미

tbs3@naver.com

2016-01-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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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종로구치매지원센터.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정상, 고위험, 경도 치매 어르신들 모두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
    ‘인지건강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권미희 작업치료사 / 종로구치매지원센터
    치매 어르신들에게 흥미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도전의식이라든지 ‘나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지실 수 있도록 마련되었고….


    그림, 공예 등 수공예 활동이 주를 이뤄 주의집중력을 높여주는
    ‘작업치료’에 이어,


    ‘음악치료’ 시간이 시작됩니다.

    서툰 박자 감각이지만
    노래에 흥미를 갖고 수업 자체를 즐긴다는 점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활동인데요.

    <인터뷰> 김미숙 음악치료사 / 종로구치매지원센터
    옛날의 기억을 하나씩 꺼내놓을 때마다 금방 나타나는 효과는 없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노래를 통해서 어르신들이 기억을 찾으시는 것 같아요. 우선 즐겁게 노래 부르는 모습에서 어르신들의 치매도 억제되고 더 건강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종로구 치매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문을 열고
    계속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해왔는데요.

    미술치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과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센터를 처음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지건강 프로그램 공개수업도 열렸습니다.


    모두에게 두렵기만 한 치매를 예방, 조기발견, 치료하기 위한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들을 들어보는데요.

    특히 예방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는 효자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신문자 (72세) / 치매 예방 프로그램 이용 주민
    (남편과 사별하고) 갑자기 몸도 안 좋고 슬프고. 그래서 치매 걸릴까봐 열심히 나옵니다, 시간 있을 때마다. 집에 있으면 누워서 잠만 자요. 텔레비전만 보고…. 여기 나오니까 시간도 잘 가고 선생님들도 만나고 즐겁고. 너무 좋아요.


    치매 환자에게도 가족에게도,
    그리고 주민 모두를 위해 열리고 있는
    종로구 치매지원센터의 인지건강 프로그램.

    앞으로도 전액 무료로 언제나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tbs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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