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119 문자신고 서비스

김지수

tbs3@naver.com

2016-0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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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민간 기업들과
    함께 북촌에 사물인터넷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불법주차나 쓰레기, 사생활 침해
    같은 도시문제와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옥 마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화재인데요. 사물인터넷으로
    화재 감지부터 신고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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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로 지어진 오래된 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북촌 한옥마을.

    화재에 취약한 북촌 한옥마을 8곳에
    집이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119에
    신고까지 하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인터뷰) 강경흠 대표 / 스타트업 멀린
    "저희 시스템은 단순히 환경을 측정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환경을 측정해서 서버에 전달을 하고 그 환경이 위험하게 되면 위험 상황을 주위 사람에게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사물인터넷 장비에 연결해서 사물인터넷 장비로 하여금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실내에 설치된 비콘을 통해
    온도, 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먼지 등
    5가지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온도가 50도가 넘어가자
    비상알림이 울리기 시작하고
    자동으로 긴급문자가 발송됩니다.

    내부온도가 70도를 넘어가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가 접수되고
    출동하게 됩니다.

    화재가 발생하고 눈으로 확인해서
    신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후 팀장 / 서울소방재난본부 전산기획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119 자동신고 서비스는 신속한 화재감지 및 화재발생 위치를 포함한 정보가 119에 자동으로 문자로 신고 되기 때문에 화재 시 신고 지연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고가 어려운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게스트 하우스, 건물에 사람이 없거나
    화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등
    화재신고가 지연되는 상황에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합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가 접목된
    새로운 기술이 시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tbs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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