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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누리과정 응급조치' 사립유치원 지원

장행석

rocknr@naver.com

2016-01-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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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으로 위기를 맞은 유치원들을 돕기 위해 일부 지원비를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누리과정 지원금을 받지 못해 교사 임금 체불 상황까지 몰렸던 사립유치원들은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현장의 안정을 위해 교원 인건비 2개월분과 유치원 지원사업비 등 총 62억5천만원을 오는 2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교원 인건비는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지급하던 것으로, 누리과정 예산과는 별도로 편성된 예산입니다.

    아울러 유치원 방과후과정 지원비도 한두달 앞당겨 다음달 5일쯤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시의회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2천521억원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에 대해서는 누리과정 예산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고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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