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2% 수준…역대 최고 격차

장행석

rocknr@naver.com

2016-03-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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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관련 통계가 나온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501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3.9%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311만원으로 3.4%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대기업 대비 62%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나빠져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대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서 생긴 불공정 관행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 상승을 막은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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