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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티켓료 할인받는 방법도 가지가지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6-03-11 10:27

국공립 공연단체 티켓 할인 서비스 '문화릴레이티켓'

【 앵커멘트 】
요즘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는 관객들이 많아졌습니다.
티켓 값은 꽤 비싼 편인데요. 제값 다 내고 계십니까?

좀 더 저렴하게 공연을 보는 방법, 윤하정 문화전문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들은 막이 내린 뒤에도 티켓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둡니다. 이렇게 모아둔 티켓이 할인 쿠폰이 될 때가 많습니다.

먼저 국내 15개 국공립 공연단체의 티켓 할인 서비스인 '문화릴레이티켓'. 이들 단체의 유료 공연 티켓이 있으면 다음 공연은 20% 정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공연도 기존 관람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뮤지컬 <위키드>, <넥스트 투 노멀>, <프랑켄슈타인> 등은 모두 국내 초연 이후 해당 공연의 티켓이 있을 경우 20% 싸게 볼 수 있습니다.

인기 소극장 공연은 수십 차례 관람하는 관객들도 많은데요. 카페처럼 쿠폰을 채우면 무료 티켓을 주기도 합니다. 뮤지컬 <빨래>는 10회, 뮤지컬 <로기수>는 9회,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7회 관람하면 초대권을 줍니다.

지역 주민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공연도 있습니다.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삼총사>는 구로구 주민에게,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송파구, 강동구, 성남시 주민이나 근무자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는 헌혈증을 기증하면,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외국인과 함께 보면 할인됩니다.

이밖에도 공연에 따라 가족, 연인, 학생, 직장인이나 군인에게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신용카드사의 할인혜택을 받거나 프리뷰, 평일 낮 공연을 보는 것도 공연을 저렴하게 보는 방법입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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