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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산수유.벚꽃 봄꽃축제 만발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6-03-18 10:13

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

【 앵커멘트 】
모레(3.20)가 '춘분'입니다.
봄 내음이 짙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화사한 봄꽃축제들도 기지개를 켭니다.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꽃을 피워 과거 선비들이 좋아했다는 매화, 하얀 빛깔과 은은한 향으로 봄꽃축제의 시작도 알립니다.

오늘(3.18) 전남 광양의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내일(3.19)은 경남 양산에서도 원동매화축제가 열립니다.

노란 빛의 산수유꽃은 이달 말까지 전남 구례군과 경북 의성군에서, 다음달(4월)초에는 경기 이천과 양평에서 봄맞이에 나선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다음달 1일에는 경남 창원의 진해군항제와 하동군 화개장터, 2일에는 전남 구례군의 섬진강변에서 벚꽃축제가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음달 중순에는 인천 강화군 고려산의 진달래가, 5월 초에는 경기 군포의 철쭉이 산천을 붉게 물들일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먼저 꽃망울을 터트린 튤립은 다음달 중순 충남 태안과 전남 신안에서도 특유의 색과 자태를 뽐냅니다.

30개국, 320여 개 화훼 관련 단체가 참가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집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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