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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수놓은 강동구 천호공원…축제 열기 ‘후끈’

이강훈 gh@tbstv.or.kr 2016-05-02 17:06

철쭉꽃이 오색빛깔로 예쁘게 핀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흥겨운 주말 축제가 열렸습니다.
tbs 교통방송이 마련한 특집 공개방송 무대에도 인기가수가 총출동해 열광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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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하얀빛 오색빛깔 철쭉꽃이 공원 전체를 수놓았습니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 앞에서 가족과 친구끼리 기분 좋은 포즈를 취합니다.
도심에서 만난 꽃 축제에 시민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봄날의 주말 기분을 한껏 내봅니다.

인터뷰> 한정순 / 서울시 강동구
“주말에 멀리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천호공원 축제 때문에 여기서 머물고 있어서 감사하고 고마워요. 저는 소백산 철쭉 축제도 가봤는데 천호공원 철쭉 축제가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진짜.”

서울시가 주최한 강동구 ‘천호공원 철쭉축제’.
올해로 5번째를 맞으면서 지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양준욱 / 서울시의원
“천호동에 대한 선입견을 바꿀 필요가 있는 의미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강동의 중심인 천호공원부터 변화를 한번 시켜보자, 거기에 문화콘텐츠를 살려서 천호동 이미지를 바꿔보자는 의미로 철쭉축제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축제답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어린이를 위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가득 마련됐습니다.
철쭉분재 전시장과 봄꽃 나눠주기 코너에는 어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축제의 열기는 tbs 교통방송이 마련한 특별 공연에서 절정에 올랐습니다.

tbs 라디오 ‘김성환의 서울부르스’ 공개방송에 현숙과 문희옥, 인순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히트곡을 열창했습니다.

시민들은 가수와 함께 춤을 추며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습니다.

이날 공개방송의 녹화영상은 이번 주 토요일인 5월 7일 tbs 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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