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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부모-자녀 소통해요

김지희 tbs3@naver.com 2016-05-23 09:08

지난 토요일 열린 2016년 서울 가족 한마당에서는 모범가족 등에게 표창하는 시상식 외에 가족의 소통을 주제로 한 연극과 강연이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은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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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 태평홀.

현장음>‘링 위의 가족’

엄마, 아빠, 아들, 딸 네 가족이 다투고 화해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링 위의 가족’공연이 펼쳐집니다.

가족과의 대화와 소통이 어려운 요즘 공연을 보는 부모들도, 아이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이러한 소통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서천석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서천석 박사 / 행복한 아이 연구소장
“더 듣고 싶고, 더 궁금하게 하는 그 감정의 표현이 굉장히 힘이 됩니다.”

지난 토요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2016 서울 가족한마당’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연극과 강연이 어우러져 대화와 소통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명신 / 서울시 건강가족지원센터장
“링 위의 가족(공연)을 할 때 가족들의 참여도 놀라웠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자신들의 소통에 방법들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시상식에는 모범 가정, 가족친화 문화조성 기여 가정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가족이 다함께 봉사활동을 해 온 시민들은
봉사를 넘어선 더 큰 행복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홍 선 / 가족친화 문화조성 기여가정 수상자
“저희가 힘든 일을 하면서 서로 북돋아 주고 용기도 주고 오늘 수고 했어 잘했어 칭찬도 하게 되고, 어려운 일을 같이 하니까 가족 간에 더 돈독해지는 것도 있고요.”

이 날 행사에는 수상자들 외에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가정의 달, 다시 한 번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tbs 김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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