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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제천.자라섬으로 떠나는 축제여행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6-07-22 13:12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포스터

【 앵커멘트 】
다음주(7월 마지막 주)부터 2주 동안 여름휴가가 집중된다고 하죠.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문화축제를 테마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여름에도 냉기가 감도는 얼음골로 유명한 경남 밀양.

밀양에서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7.27~8.8)까지 밀양연극촌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립니다.

목화, 연희단거리패 등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극단들의 창작극과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 모두 53편 약 120회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호반의 도시 충북 제천에서는 다음달(8월) 11일부터 6일간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립니다.

개막작인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의 '바이올린 티처'를 시작으로 총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나뉘어 소개됩니다.

특히 엑스 재팬, 빌리 홀리데이, 아니타 오데이 등 뮤지션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음악영화가 상영되고, 국가스텐, 십센치, 몽니 등 뮤지션들의 공연도 청풍호반과 의림지 일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도심의 공연장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인기 뮤지컬 음악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9월 3일과 4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립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첫 뮤지컬 페스티벌로 배우 김선영, 홍광호, 한지상 등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색다른 휴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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