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TV
FM 95.1
eFM 101.3
뉴스
교통정보
로그인
· 회원가입
· ABOUT TBS
전체메뉴 시작
TV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TV시청방법안내
FM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eFM
About the program
Schedule
Announcements
Board
뉴스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교통정보
주요지역 속도정보
교통정보 전화번호
홈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전체
수도권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스포츠
뉴스제보
<김어준의 뉴스공장>표창원 - 탄핵 부결되면 소속 의원 전원 사퇴 배수진, 왜?
민세희
minnsay@naver.com
2016-12-09 10:09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진=뉴스1>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1공장]
탄핵 부결되면 소속 의원 전원 사퇴 배수진, 왜?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김어준 : 탄핵 표결의 아침입니다. 첫번째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전화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표창원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의원님, 의원님 되시더니 저희 섭외 전화를 왜 이렇게 잘 안 받으시고.
표창원 : 아, 죄송합니다. 모든 전화를 잘 못 받았습니다.
김어준 : 주의해주십시오. 하하.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뭐하셨어요.
표창원 : 어젯밤에 새벽 두 시경까지 페이스북 라이브로, 밤잠 못 주무시는 시민 여러분 24만명 정도와 함께 영상대화 나눴고요.
김어준 : 24만명이요?
표창원 : 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일부 소수 몇 분께서 탄핵 때문에 분노나 불안감으로 잠을 못 주무실까봐 새벽에 페이스북 라이브로 설명 좀 드리면서.
김어준 : 개인 페이스북 라이브를 하셨는데 24만명이 봤다는 거죠.
표창원 : 예. 잠시 후에 보니까 33만으로 넘어가 있고요. 지금 거의 40만 넘어서 있는 상태입니다, 다시 보기로 해서.
김어준 : 대단한 관심이었네요.
표창원 : 저도 소름이 돋았습니다.
김어준 : 국민들의 관심이 대단합니다. 어제 마침 장제원 의원을 저희가 청문회 스타로 모셨었거든요. 최근에 장제원 의원과 한바탕 하셨잖습니까. 장제원 의원 버전의 삿대 대처에 대해서 장제원 의원표 설명을 들었습니다. 표창원 버전으로 당시 상황을 좀 정리해주시죠.
표창원 : 우선 제가 명단 공개를 탄핵 찬반 300분의 명단 공개를 하면서 빚어진건데요. 그날은 안전행정위원회, 12월 30일이었죠. 법안 의결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다른 상임위도 마찬가지겠지만 의결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거든요. 저는 주로 야당 의원들이 백남기 선생님 사건이라든지 정부 현안에 할 말이 많아서 가끔 약속을 어겼다가 제지 받고 그랬는데. 그날은 박성중 의원께서. 새누리당이죠. 법안과 전혀 관련 없는 제 명단 공개에 대한 비난과 질타를 많이 하셨어요.
김어준 : 잠깐만요. 그때 상황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상황을 좀 전해드릴게요.
(녹음된 상황)
김어준 : 기억이 새록새록하시죠?
표창원 : 하하하. 예.
김어준 : 그런데 전반적 상황은 이해했는데. 장제원 의원이 어쨌든 친한 사이고. 그래서 목소리 높였던 부분은 서로 화해했고 사과도 하고 했다. 이 부분은 의원님도 비슷하게 말씀하실 것 같은데. 장제원 의원이 동의가 안되는 부분이 탄핵 찬반 의원 명단을 공개한 것은 아직도 동의할 수 없다. 열변을 토하셨거든요.
표창원 : 충분히 존중하고요. 제 명단 공개가 전적으로 옳다고 믿진 않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분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고요. 자존심 상하실 수 있겠죠. 정확하지 않다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제가 명단 공개를 생각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때문이었습니다. 진퇴 문제를 포함해 국회 문제에 따르겠다고 얘기하면서 그 전까지는 탄핵에 대해 강한 의지를 공유했던 새누리당 비박 의원들이 흔들렸거든요. 퇴진에 대한 명예롭고 질서 있는 퇴진을 방법을 마련해야 될 것 아닌가 이런 얘기가 자꾸 나왔거든요.
김어준 : 비박계 입장이 좀 흔들리고 바뀌었죠.
표창원 : 그래서 제가 어, 이건 안 된다. 저는 매주 광화문에 나갔고 촛불 시민들과 만나면서 현장 민심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건 큰일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에서 3차 담화 이후에 입장이 바뀌신 분들 같은 경우 다시 되돌아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 시점에서 탄핵 찬반, 주저. 이런 분류를 제가 한 것이고요. 그래서 혹시라도 오류가 있다면 바로 수정해드릴테니까. 알려주십시오, 안내 공지도 함께 했죠.
김어준 : 흔들리는 비박계 의원들을 좀, 한편으론 도와주는 거죠 이게. 오히려.
표창원 :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상대방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분명.
김어준 :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표창원 : 네.
김어준 : 기분 나쁜 것에 대해선 사과할 수 있지만 그땐 필요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표창원 : 네.
김어준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오늘 표결의 날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민주당이 파악하기로는 가결 가능성 어느 정도 보십니까.
표창원 : 99%. 저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고요. 가결 가능성을. 다만 몇 표 차이느냐, 얼마나 압도적이느냐가 문제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언론에 따라서는 반반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혹은 뭐 몇 표 모자랄 수도 있다, 넘어도 몇 표 안 된다, 이런 분석도 있잖습니까.
표창원 : 네, 다들 근거가 있는 분석일 겁니다. 일단 제 판단은 최종적으로 저희가 이런 논란과 갈등과 아픔을 겪으면서 300분 의원 전원의 탄핵 입장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이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분이 202분이었습니다.
김어준 : 어디서 공개적으로 밝힌 거죠?
표창원 : 주로 언론이고요. 일부는 공개해도 좋다라는 지역구민과의 문자메시지 인증샷도 있었고요. 확실히 확인된 분이 202분이고. 일부 이탈표가 있다 하더라도 대단히 미미할 수 밖에 없고. 부결이 되면 지역구민들이나 국민들께서 투표에 대한 확인 요구를 하실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야당의원 사이에는 투표할 때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투표 내용을 촬영해두자. 라는 이야기들이 널리 공유가 되어 있습니다.
김어준 : 보통 일반적인 총선, 대선 다 포함해서. 그런 경우에는 투표 인증샷이 지금 현재 선거법상으로는 불법인데 국회에서 그렇게 하는 건 불법은 아닌가요.
표창원 : 네, 두 가지가 다른 법이죠. 일반 공개 선거 같은 경우는 공직선거법을 따릅니다. 그런데 공직선거법 상에는 비밀투표 원칙에 대해서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규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국회법상의 인사투표는 비밀투표 원칙으로 천명은 해두고 있는데 이것을 금지한다든지, 처벌한다든지 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김어준 : 의원 개개인의 선택에 의해서 그걸 찍고 공개할 수도 있는거군요.
표창원 : 네, 현재 법상으론 문제가 없습니다. 윤리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요.
김어준 : 그것도 또 하나의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군요. 했다면 왜 공개하지 못하겠느냐고. 민주당은 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는 거죠?
표창원 : 네.
김어준 : 그런데 말이죠. 세상일은 모르는 것이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같아서. 혹시라도 탄핵이 부결된다면 총사퇴 결의를 하셨는데.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표창원 : 우선은 책임의 의미죠. 부결의 책임을 상대방에게만 돌려선 안되는 상황이고, 우여곡절을 겪었지 않습니까. 저도 무척 많은 책임을 지고 있고요. 일부 비박계 의원께서는 만약에 탄핵이 부결되면 이건 표창원 책임이다, 공개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요. 그 부분은 제가 책임 져야죠 개인적으로는. 야당도 마찬가지로 국민분들께 질타도 많이 받았고. 나름대로 저희가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야당 3당간의 균열도 있었고. 가장 큰 의미는 어쨌든 책임입니다. 두번째는 국회 자체의 직무유기에 대한. 이것을 현실적으로 저희 국회가 중요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민적 분노와 그 뜻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표현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어준 : 과거에도 의원 총사퇴, 이런 정치적 구호들이 등장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실제 단 한 번도 의원 총사퇴를 한 적은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구호가 아니고 의원분들 진심인가요, 정말로 사퇴하시는 건가요?
표창원 : 의원들은 다 진심인데요. 사직서를 다 써서 제출했고요. 문제는 수리가 되느냐의 변수인거죠.
김어준 : 수리를 하는 주체는 어디인가요.
표창원 : 국회의장이죠.
김어준 : 아하. 그런데 정말로 다 수리를 해버리면 국회법상 200명이 넘어야 하는데. 야당쪽에서 100명이 넘기 때문에 이미. 그럼 국회 운영이 안되지 않습니까.
표창원 : 네, 원 구성이 안 되죠. 200명 이상이어야 원 구성이 되니까요.
김어준 : 그럼 아무 본회의도 할 수 없고. 국회 정지상태가 되는 것 아닙니까?
표창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정말로 부결되고 정말로 총사퇴안을 국회의장이 수리해서 총사퇴를 해버리면. 국회는 다음 보궐선거까지는 중지가 되는 거네요.
표창원 : 네. 국회의원 개개인으로 활동을 할 수는 있겠지만 사직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 국회 전체로서 의결이나 원을 구성해서 할 수 있는 공식 정치업무는 못한다고 봐야죠.
김어준 : 실제 그렇게 된다면 정말 유례가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표창원 : 네.
김어준 : 전원 내셨고. 국민의당도 냈고. 새누리당에서도 하태경 의원인가요? 그분도 내신 걸로 알고 있고. 친박 의원들 중에 혹시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의사 표시를 한 분은 아시나요?
표창원 : 공개적으로는 없고. 비공개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의사표시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그 부분은 공개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으로부터 직접 들은 게 아니라서. 그건 제가 확인할 수 없습니다.
김어준 : 탄핵안에 세월호 부분을 빼면 친박계 의원들 중 일부는 포섭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이유로 탄핵안에서 세월호 부분을 빼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 사실입니까?
표창원 : 제가 확인한 바로는 빼달라는 게 아니라 순서를 변경해달라는 요청이었을 겁니다. 비공식으로. 그것도 요청의 형태보다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서 좀 더 확실한 정족수 확보를 위해서는 친박계 의원들도 끌어들여서 압도적인 찬성이 필요할텐데. 그게 가능하다. 그게 가능한 방법은 너무 전면에 맨 앞에 세월호 7시간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 친박계 의원들이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순서를 뒤쪽으로 좀 변경해서. 탄핵소추안은 확실하게 확인된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을 두고. 그 다음에 세월호 7시간 부분을 언급하는 방식이라면. 훨씬 더 많은 수의 친박계 의원이 탄핵 찬성에 동참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신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거절했던 거고요.
표창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시간이 끝났네요.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표창원 의원이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추천 기사
인기 기사
1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서 불…방화 용의자 유서 남기고 ...
2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출근길 불편
3
국민의힘, 오늘 대선 경선 후보 4명으로 압축
4
서울시 "전장연 지하철시위로 2,100만 ...
5
피고인석 앉은 윤 모습 공개…내란 혐의 두번째 재판 ...
6
공군 "기관총 낙하사고, 조종사 실수..재 ...
7
서울시 '따릉이' 23일부터 '가족권'으로 어린이도 ...
8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무덤은 장식 없이& ...
9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 감식
10
'서울야외도서관', 23일부터 광화문·청계천 운영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