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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용.경기상황 더 안좋다...내수 부진에 조기 대선까지

임현철 tbs3@naver.com 2016-12-13 17:15

【 앵커멘트 】
내년에 내수부진과 정국 불안 등으로 고용.경기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경제 구조개혁도 다음 정권때까지 미룰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안정적인 경제관리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정도는 내년에도 경기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INT 】추문갑/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
"3천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경기전망을 조사했더니 10개중 9곳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내수부진으로 판단되고 특히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앞당겨질 것으로..."

조선업발 구조조정 여파가 선박, 철도, 항공장비업까지 번지며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28만여명으로 6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당장 이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유력시되고 있고 사드 관련 중국의 경제보복도 현실화 되는 등 대외 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경제구조 개혁이 시급하지만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만큼 일단 다음정권때까지 안정적인 경제운용이 중요하다는 의견입니다.

【 INT 】박상인/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황교안 대행체제, 유일호 부총리 체제가 구조적인 부분들은 손대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신에 다음 정권 출범 때까지 경기변동적인, 대외요인에 의한 충격 부분들을 잘 관리하는..."

이런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내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해 연초부터 주요 사업의 예산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tbs뉴스 임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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