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막는다”… 서울시, 예방 캠페인

문기혁

gyugi@tbstv.or.kr

2016-1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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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달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에서 보듯이 전통시장은 한번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데요. 이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어제(14일) 광장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 23곳에서 일제히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어둠 속에서 불길이 타오르더니 순식간에 번져
    700여 개의 점포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래된 전통시장은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해
    한번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번지기 십상입니다.

    이처럼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는 광장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 23곳에서
    일제히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권순경 본부장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전통시장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특정 다수들이 오는 장소이기 때문에 항상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화기 점검도 하고, 소방통로도 확보하고…."

    소방차 통로 확보 훈련으로 시작된 이날 캠페인.

    소방 관계자들이 직접 시장 내 점포를 돌아다니며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각종 소방시설을 점검합니다.

    [현장음] "화재가 나면 연기가 쌓여서요. 이런 화재신호가 발생합니다. '화재 발생. 화재 발생.'"

    소방시설 점검 후에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으며,
    안전관리 간담회 등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기준 회장 / 광장시장상인연합회
    "소화기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었는데, 단 몇 분 동안 소화기 하나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만 하더라도 오늘은 저한테는 대단한 소득이었다고 봅니다."

    서울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소방법 위반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tbs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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