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친박원순-친문재인계로 갈려

조주연

tbs3@naver.com

2017-01-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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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내 노선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서울 구청장들도 소위 친문재인 계열과 친박원순 계열로 갈리고 있습니다.

    '친문재인' 계인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어제(9일) 박원순 시장을 향해 "남 탓 비난은 박근혜 방식"이라며 강하게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지난 7일, 박 시장을 지지하는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모임인 '분권나라 2017'이 창립할 때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20명 중 '비문재인'계인 14명만 참가했습니다.

    반면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출신인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한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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