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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대 폐지, 대학서열화 해소해야"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17-01-12 11:24
대권 행보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교육 개혁 방안으로 서울대학교를 폐지하고 대학서열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개혁토론회에서 "서울대에서부터 서열화된 입시경쟁으로는 학생은 물론 부모, 교사들도 행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 통합국립대처럼 국공립대학교 통합 캠퍼스를 구축해 국공립대들이 교육과정과 학사관리, 학점 등을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모든 국공립대에 반값등록금을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국공립대 무상교육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을 방해하고 통제하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교육의 종합적인 기획업무를 위해 독립적인 국가백년대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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