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학가 ‘공유대학’으로 교육 벽 허문다

이강훈

gh@tbstv.or.kr

2017-0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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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학령인구 감소에 온라인 지식 세계의 발달로 전통적인 대학 교육이 존립 위기에 처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서울시내 대학들은 각 대학의 경계를 무너뜨린 이른바 ‘공유 대학’을 육성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적극 예산 투자에 나서면서 올 하반기부터 실제 운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기자]

    학령 인구가 감소하는 데다 온라인 지식 세계의 발달로 2030년이면 전국 4년제 대학 200여 곳 중 절반 가량이 존립 위기에 처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때문에 기존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단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서울시내 대학들은 대학별 경계를 무너뜨린 일명 ‘공유대학’을 육성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현장음] 신구 회장 / 서울총장포럼, 세종대 총장
    “대학 간 활발한 학점 교류를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복수전공, 이중전공이 쉬워지고요.”

    온라인 강좌도 확대되는데 교육 대상을 정규 대학생에서 일반 시민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예산 투자에 나서면서 사업 진행에 불이 붙었습니다.

    [현장음] 김대종 사무국장 / 서울총장포럼, 세종대 교수
    “10억 원 예산으로 금년에 공유대학 포털을 구축하게 되면서 목표는 금년 9월부터 인터넷으로 학점을 신청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유대학 실행계획을 발표하는 제8회 서울총장포럼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장음] 박원순 서울시장
    “대학 총장포럼과 함께 서울시도 공유도시로의 위상을 앞으로 계속 이끌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총장포럼은 공유대학 시스템을 정비해 올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tbs 이강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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