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포럼 개최

류밀희

graven56@tbstv.or.kr

2017-04-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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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에너지 부족현상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마을별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자는 건데요.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기자]
    옥상을 하얗게 칠해 열섬현상 완화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은평구 산골마을.

    대표적인 서울의 에너지자립마을입니다.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입니다.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의지가 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3년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에너지자립을 지향하는 공동체기반 조성을 돕고 있습니다.

    2012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7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김연지 /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
    “주민들이 절약부터 시작해서 효율화를 경험한 마을은 ‘절약을 통해서 이렇게 줄일 수 있구나. 대기전력이 이렇게 많이 노출돼 있구나’하면서 이런 것을 경험하다가 나중에 효율화로 실천해서 ‘LED로 하니까 많이 줄어드네’라며 경험하는 거죠.”

    이번 포럼에서는 에너지자립마을의 추진현황을 비롯해 에너지 기업들의 신사업이 소개됐습니다.

    미니태양광 보급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한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사업은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집중 조명하고 에너지 신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발전방안과 보완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시는 올해 ‘2017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신규사업 지원’ 공고를 내고 2018년까지 100곳으 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tbs 류밀희(graven56@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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