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도 연휴 시즌…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

이강훈

gh@tbstv.or.kr

2017-04-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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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등 4월 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지는 각국의 연휴 시즌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대학생, 항공사 승무원들과 함께 명동에서 외국인 환영 행사를 열었는데요.

    한국을 40번도 넘게 방문한 일본인 남매에게 항공권을 선물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기자]

    한복을 입은 관광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항공사 승무원들이 명동 거리를 행진합니다.

    손에 든 피켓에는 각국 외국어로 ‘서울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썼습니다.

    일본의 이른바 ‘골든 위크’, 중국의 노동절 등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 아시아 전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함께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식 행사를 연 겁니다.

    <박정록 /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서울 관광 시장 전체가 비록 많이 침체돼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위축될 이유가 하나도 없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생각합니다)”

    <이혜경 의원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밝은 미소와 함께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면 아마 서울시의 이미지가 훨씬 더 좋아질 것이고요.”

    이번 행사에선 그동안 한국을 40회 이상 방문한 일본인 남매에게 에어서울 측이 항공권을 선물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외국인 환대에 앞장서는 대학생 조직인 ‘서울시환대실천서포터즈’ 발대식도 열렸습니다.

    <장현준 /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4학년>
    “따뜻한 대한민국을 보여주는데 앞장서는 서포터즈가 되겠습니다.”

    <김유영 / 서강대 영미어문학과 1학년>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기억만 가져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줄어든 중국 유커의 빈 자리를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으로 채우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는데 지난달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 탓에 일본 현지에선 한국 관광을 자제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어서 정부 차원의 대응과 발 빠른 홍보 전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이강훈(gh@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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