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50플러스 세대 위한 지혜 모을 것"

김지희

tbs3@naver.com

2017-05-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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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은퇴 후 잊고 지내던 꿈을 위해 도전하거나 또 다른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곳, 서울시50플러스캠퍼습니다. 지난해 4월 설립된 뒤로 50플러스 세대들의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요.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와 재단을 방문해 앞으로 50플러스 세대들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기자]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진행된 '50+의 시간', '혼자하기와 같이하기의 차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풍요로운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50플러스 이후의 삶과 가족, 공동체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을 듣는 시간입니다.

    역동적인 연기와 함께 응원의 박수가 쏟아지는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의 연극교실.

    잊혔던 꿈을 다시 찾는 기회를 제공 합니다.

    <오영선 (52세) / 연극교실 수강생>
    "나이 들어서 자신이 못 했던 것을 꿈을 다시 한 번 꿀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50플러스캠퍼스의 주요 강연을 둘러보고 앞으로 50플러스 세대들을 위한 운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자원봉사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데 비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은 어려웠던 상황.

    <김만희 /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
    "퇴직했을 때 그런 쪽(사회공헌활동)으로 돌리려고 할 때 순수하게 민간적인 자원봉사에 대한 축적된 것이 없다보니까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50플러스캠퍼스를 통해 배운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선갑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50플러스 세대들이 바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잘 분석해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면 우리 사회가 훨씬 더 건강해질 수 있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6일
    재단 설립 1년을 맞아 '50+포럼'을 개최하고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정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tbs 김지희(kimjh@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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