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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미세먼지 심하면 '차량 2부제' 등 시행"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17-05-28 07:00
미세먼지 대토론회 <사진=서울시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서울시 단독으로라도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어제(27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토론회'에서 "미세먼지를 심각한 재난으로 보고 그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영 주차장과 공영 차량의 운영을 중단하고, 2부제 시행날에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은 또 "4대문 안부터 노후화된 경유차량 운행을 단계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 3천명이 참여한 이번 미세먼지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원탁 250여개에 나눠 앉아 2시간동안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모두 2천여개의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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