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진형 "朴 삼성합병 찬성발언, 정신나간 주장"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17-05-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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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것은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정신나간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사장은, 박 전대통령이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국제소송의 빌미가 될 수도 있는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전 사장은 재임 기간 한화증권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반대하는 보고서를 내게 했다가 한화그룹에서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입니다.

    주 전 사장은 또 예상과 달리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데 대해 친분이 있는 국민연금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 위원에게 물어봤더니 '청와대 뜻이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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