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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생활경제뉴스

조주연 tbs3@naver.com 2017-06-05 09:24

이어서 간추린 생활경제뉴습니다.

- 전북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종식 수순에 접어들었던 AI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AI 양성반응이 확인된 지역은 군산을 비롯해 제주 2곳과 경기 파주·경남 양산·부산 기장군 등 5개 시·군, 6개 농가입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즉각 AI 위기경보를 네 단계 중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부터 전국 모든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으로 살아 있는 가금류의 유통을 금지했습니다.

- 문재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조2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모레(7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공공과 민간을 합해 1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환기필터의 성능 기준을 높이는 등 주택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토부는 실내 공기 질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기계식 환기시스템 환기 필터의 미세먼지 차단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국토부 고시인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을 손질해 환기 필터의 성능 기준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 여행 제한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한중 정기카페리 여객이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10개 항로 카페리의 올해들어 5월까지 여객 수는 모두 24만4천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이용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천∼톈진 등 일부 항로는 여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 오늘(5일) 1호선 동묘앞역 등 서울 지하철 8개역에서 일반 승객이 참여하는 열차 화재 비상탈출 훈련이 실시됩니다.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올 때 열차 안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열차에 탄 승객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신고를 한 뒤 열차 비상코크를 움직여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안전문을 열고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훈련은 1호선 동묘앞역, 2호선 신도림역, 3호선 구파발역, 4호선 당고개역, 5호선 방화역, 6호선 봉화산역, 7호선 장암역, 8호선 암사역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진행됩니다.

- 서울 중구는 무인택배보관함인 '여성안심택배함'을 다산동 버티공영주차장 1층에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안심택배함이란 1인 가구나 주택 밀집지역에 설치한 무인택배보관함으로, 택배를 받을 때 주거지가 노출되지 않아 택배 기사를 사칭한 범죄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받는 사람 주소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입력하면 택배 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품을 넣고 이용자는 간단한 인증을 거친 뒤 물품을 받으면 됩니다.

중구는 다산동을 포함해 명동주민센터, 장충체육관 후문, 약수교회 등 모두 4곳에서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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