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주거해법 찾는다…50더하기포럼 개최

이진주

tbs3@naver.com

2017-06-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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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어르신과 청년의 삶을 개선하고자 서울시가 2013년부터 세대 간 주거공유 사업 ‘한지붕세대공감’을 추진해왔는데요. 그간 낯선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점, 세대 간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 등의 한계가 지적돼왔습니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포럼을 개최해 프로그램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기자]
    어르신과 청년의 동거동락을 돕는 세대통합 주거공유 사업 ‘한지붕세대공감’.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고립감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청년의 주거난을 해결하고자 서울시가 2013년부터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낯선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점과 세대 간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 등의 한계가 지적돼온 상황.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14일 포럼을 열어 이 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제를 맡은 전문가는 어르신과 청년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거공유에 대한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재순 교수 / 한국교원대학교 가정교육과>
    “한결같은 얘기가 참여 확대는 그렇게 확확 늘어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고요.”

    한지붕세대공감을 통해 현재 노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청년은 세대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홍성재 / 한지붕세대공감 참여 대학생>
    “아주머니께서는 거실 티비로 드라마를 보시고 아저씨는 안방 티비로 뉴스를 보시고 저는 노트북이 있으니까 노트북으로 뭔가 하고 있는 거예요.”

    서울시50플러스재단 관계자는 어르신과 청년이 실제로 함께 살아야 하는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만희 본부장 /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지원본부>
    “수요와 공급의 매칭 전에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또 기대수준을 맞추기 위한 교육이나 규칙 같은 것들이 필요하더라.”

    한편 서울시는 이날 포럼에서 지적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을 수정·보완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tbs 이진주(ljj511@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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