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상곤 청문회...논문표절·이념 문제 놓고 여야 설전

강경지

tbs3@naver.com

2017-06-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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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후보자<사진= 연합뉴스>
김상곤 후보자<사진= 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지금 국회에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특히 김상곤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후보자 이념 문제를 놓고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강경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상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의원들은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논문표절 등 김 후보자에 제기된 의혹을 거론하며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 INT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후보자는 석사학위 논문 130여곳, 박사학위 논문 80여곳, 지금 국민들이 논문복사기냐 표절 복사기냐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근거 없는 의혹 공세로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INT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문도둑, 가짜 인생, 누구입니까? 단정을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선 후보자 사상과 이념에 대한 색깔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 INT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이미 전 세계적으로 폐기된 마르크스 이론을 가져가서 학생들에게 소개하면서 폭력적 수단도 허용돼야 된다고 하면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까?

    【 INT 】김상곤/교육부 장관 후보자
    "네, 그것은 일면적인 말씀이셔서요."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는 무산됐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국방위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야당이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는 등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회의는 취소됐습니다.

    tbs 뉴스 강경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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