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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드루킹, 특검가야. 2010년 디도스와 닮아" vs 서갑원 "검찰 수사부터"
백창은
tbs3@naver.com
2018-04-18 21:21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직설'
정두언 "드루킹, 특검가야. 2010년 디도스와 닮아" vs 서갑원 "검찰 수사부터"
[ 정두언 ]
- 드루킹 수사, 검-경 공정하지 않아
- 청와대 해명 바뀌고 영부인까지 등장.. 수상
- 드루킹과 김경수 굉장히 끈끈
- 드루킹, 민주당 고발은 결국 자충수
- 경찰, 쉬쉬하다 뒤늦게 수사팀 보강
- 특검가야. 2010년 디도스사건과 닮은 꼴
[ 서갑원 ]
- 드루킹을 최순실에 비교? 난센스
- 드루킹 인사추천? 널리 인재를 구하는 것
- 거래관계 있었느냐가 중요
- 드루킹, 김경수와 개입시키는 건 지나친 견강부회
- 영부인 연관? 억지
- 선관위의 김기식 판단, 대단히 정치적
내용 인용시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4. 18. (수)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정두언 전 의원, 서갑원 전 의원
◑ 김종배 : 짧고 굵고 화끈한 정치토크시간입니다. 직설시간인데요.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정두언 전 의원 모셨고요. 어서 오세요.
▷ 정두언 : 안녕하세요.
◑ 김종배 : 서갑원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서갑원 : 반갑습니다. 서갑원입니다.
◑ 김종배 : 한 주 잘 보내셨고요?
▶ 서갑원 : 네.
▷ 정두언 : 네.
◑ 김종배 : 오늘 이야기할 이 주제가 상당히 뜨거운 현재진행형인 주제이다 보니까 화끈한 토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총평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두언 의원님,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서 뭐를 했네, 이런 것 말고 지금 핵심, 공방의 핵심은 드루킹 뒤에 민주당 내지 문재인 캠프가 정말 있었던 것이냐? 조직적으로 이게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냐? 이게 핵심이잖아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 그런데 뭐라 그럴까 이게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어요. 과거에 경찰이나 검찰, 권력기관에서 박근혜, 이명박 관련 여러 가지 사건들을 수사할 때의 태도와 지금 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차이가 있다, 이거죠.
◑ 김종배 : 이건 또 다른 갈래의 이야기입니다.
▷ 정두언 : 저는 그게 가장 본질이라고 봅니다.
◑ 김종배 : 그래요?
▷ 정두언 : 네. 왜 그럴까요?
◑ 김종배 : 그건 조금 이따 같이 한 번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요.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냐하면 두 분은 또 전직 의원들이시기 때문에 선거 여러 번 치러보셨잖아요. 그렇잖아요?
▷ 정두언 : 그러니까 서갑원 의원 대답하셔야죠.
▶ 서갑원 : 저요? 네. 이게 정두언 의원님도 그러시고 자유한국당, 또 바른미래당에서도 그런데 이게 지금 최순실 건하고 비교를 해요. 댓글을 하니까 그냥 국정원, 기무사, 이른바 공권력들이 선거에 개입해서 댓글부대 동원해서 선거 개입한 건과 동일시하는데 그건 좀 난센스라고 생각하는 게 이른바 네티즌들이 선거운동 한 거거든요. 문제는 위법행위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위법행위가 뭐냐? 결국은 선거 치르는데 위법행위라는 게 뭐겠습니까? 결국 불법행위인데, 결국 돈이 민주당 누군가로부터 오갔느냐, 오가지 않았느냐? 자발적으로 한 것이냐, 돈을 받고 한 것이냐? 이것만 밝혀내면 되거든요.
◑ 김종배 :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지금 두 분이 각각 다른 초점의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두 개를 함께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검찰과 경찰의 수사태도의 공정성 문제는 정두언 의원께서 제기해 주셨는데 조금 이따가 같이 이야기하도록 하고요. 제가 먼저 질문 드린 게 지금 서갑원 의원께서 답변을 주셨는데, 이렇게 한 번 풀어보죠. 국회의원 지역구선거를 할 때 지역의 이른바 ‘꾼’들이 ‘나 몇 표 확보했다’ 찾아오거나, ‘이 지역의 스피커를 내가 잘 아니까 나를 통하면 이 지역 민심 얻는데 도움 될 것이다’, 이렇게 찾아오는 꾼들이 있죠?
▷ 정두언 : 네. 있죠.
◑ 김종배 : 그러면 이 드루킹이라고 하는 존재를, 지금 이야기한 건 오프라인에서 이야기인데 온라인 버전으로 이해할 여지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 정두언 : 뭐 그렇게 이해할 수 있죠. 그런데 이제 꾼들이래도 프로가 있고 아마추어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정도면 프론데 영향력이 있는 거죠. 그리고 이제 이 꾼들하고 김경수 의원하고 관계가 굉장히 끈끈했어요. 여러 차례 만나고, 심지어는 청와대 인사추천인지 청탁인지 애매하지만 그래서 민정비서관이 직접 해당자를 만나기까지 했잖아요. 그 정도면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얘기죠.
◑ 김종배 : 그러니까 지금 제가 그래서 드렸던 첫 번째 질문이 그건데 조직적 결탁이 있었다고 보시는 거네요, 정두언 의원님은?
▷ 정두언 : 그렇게 보여지죠. 그러니까 그 부분을 경찰은 그냥 놓치고 지나가버렸잖아요.
◑ 김종배 : 민주당이나 캠프의 어떤 지시 내지 사주가 있었다고 지금 보시는 거고?
▶ 서갑원 : 이게 선거를 다 치르셨잖아요. 대선조직이라는 게 중앙당의 의원들, 조직은 그냥 공조직이라 그러고요. 나머지들은, 그 조직들은 스스로가 알아서 하는 조직들이 대부분입니다. 결국은 선거운동에 조직활동이라는 게 결국 지역에서, 또는 직능단위에서 각 분야, 분야별로, 또는 학계에서 정책을 개발해 주는 학자들 단위에서, 수많은 단위에서 선거운동을 해 주는데 그게 온라인, 또 오프라인, 지금은 온라인 비중이 커졌죠. 이 드루킹이 지금 이제 온라인을 통해서, SNS를 통해서 선거운동을 하는데 아주 전문적으로 지금 뭐 프로 같아요. 조직이 숫자가 워낙 크고, 큰 조직이고 또 온라인상에서 영향력도 크고 그러면 어느 누가, 선거 치르는 사람 중에 어느 누가 탐이 안 나겠습니까? 그 사람이 와서 우리가 열심히 돕겠다, 그러면 고맙습니다. 당연히 만나줘야죠.
◑ 김종배 : 그냥 그 정도 선이다?
▶ 서갑원 : 그런데 문제는 그럼 아까 조직적이다. 뭐가 조직적, 조직적이다, 그럼 나쁜, 좋은 의미에서 당연히 조직적일 수도 있죠.
◑ 김종배 : 그럼 여기서 제가,
▶ 서갑원 : 제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게 아닙니다. 이건 그냥 제 개인의 생각인데,
◑ 김종배 : 그러니까 김경수 의원이 꾼에 해당이 되는 드루킹이 찾아와서 도와준다고 하니까,
▶ 서갑원 : 김경수 의원은 그럴 사람이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그럴 위치에 있지 않잖아요.
◑ 김종배 : 잠깐만요, 질문마저 드릴게요. 처음에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다음에 오사카총영사 이야기 나오니까 청와대에 추천을 했고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추천당한 변호사를 만나기도 했다는 거잖아요. 사실은 그럼 이건 통례에 들어가는 사례가 될 수 있느냐라고 하는 게 지금 야당이 공세를 펴는 핵심근거 아니겠습니까?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서갑원 : 그전에 몇 번 만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와줘서 고맙다, 도와주겠다라고 찾아왔고 그래서 또 고맙다라고 했고, 그래서 만났는데 선거에 이겼어요. 그러면 각 단위, 단위별로 선거에 이겼으면 그냥 진짜 순수하게 자원봉사한 분들이 대부분들이지만 절대다수가 압도적 다수인데, 문제는 그 중에서 또 능력 있는 사람들이, 또 꿈이 있는 분들이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일하기도 싶어 하고, 오사카총영사로 가고 싶은 사람도 있을 거고, 또는 장관 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많이 있는데, 그 사람들을 그러면 찾아 와서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는데 매몰차게 모른 체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일단 추천해 주면 검증해서 이 사람이 능력이 있으면, 청와대에서 능력이 있고 그 자리에 적합하면 누구나도 쓸 수 있는, 쓰는 게 널리 인재를 구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들을, 그거를 가지고 그런 것들을 그 과정에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거래관계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이게 중요한 거죠.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정두언 의원님?
▷ 정두언 : 그러니까 사조직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건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그래서 선관위에서 지난해 3월에 고발을 했었고요, 검찰에. 검찰에서 이걸 무혐의처리 해버렸는데, 또 이 관계가 왜 굉장히 밀접하다고 보냐면 김경수 의원이나 청와대 입장이 자꾸 변합니다. 김경수 의원이 처음에는 인사청탁을 했는데 그냥 거절했다고만 했어요. 그러다 나중에 또 두 번째 회견에서는 청와대에 소개를 시켜줬다, 이렇게 말이 바뀌고요. 청와대에서 처음에는 그런 내용을 전혀 모른다 그랬다가, 인사문제 때문에 한 번 만나봤다가 그랬다가, 또 그게 아니라 협박을 해서 만났다, 이렇게 입장이 바뀝니다. 왜 자꾸 이렇게 바뀔까요? 그게 이상해요.
◑ 김종배 : 뭔가 감추려 한다?
▶ 서갑원 : 바뀌지 않았죠.
▷ 정두언 : 지금 서갑원 얘기 들으면 그냥 그렇게 처음부터 가볍게 처리하면 될 걸 이렇게 당황하는 겁니다, 우리가 볼 때는. 허겁지겁 당황해서 우왕좌왕 하고 있는 거죠.
▶ 서갑원 : 김경수 의원이 첫 인터뷰할 때 분명하게 다 밝혔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도와주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했고, 그래서 몇 번 만났고 끝났는데 오사카총영사를 어떤 사람을 추천을 해오고 그래서 자기들이 아니다라고 해서 안 했는데, 추천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종배 : 그런데 사실관계를 잡으면 1차 기자회견에서 인사 관련 청탁을 해서 연락을 끊었다고 하는 게 1차 기자회견이었는데, 연락을 끊었다라는 1차 기자회견의 내용과 2차 기자회견에는 그래서 청와대에, 열린 채용이었기 때문에 청와대에 추천을 했다는 건 분명히 일정하게 간극은 있다, 이렇게도 볼 수는 있겠죠. 야당 입장에서는 그리고 이걸 치고 있는 거고요.
▷ 정두언 : 네. 그리고,
▶ 서갑원 :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사람이라는 게 여러 가지 그걸 갖다가 준비를 해서 또 차분하게 하나하나 다 팩트 체크들 하고 이렇게 해서 하나하나 해야 되는 건 분명하죠. 또 그게 맞습니다. 그래야 또 오해의 소지도 없는데 그런 점에서 좀 아쉽죠. 저도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다 파악하고 있지는, 저도 모르니까요. 보도에 의하면, 그랬는데 그런 것들 자체가 결국 하나하나들이 어떤 위법한 행위가 있다든지, 또 탈법행위를 했다든지, 또 월권을 했다든지 그런 게 아닌 일상적인 행위들을 한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청와대에서 백원우 비서관이 만나서 보니까,
◑ 김종배 : 그런데 백원우 비서관은 왜 만났을까요?
▶ 서갑원 : 아니. 그 사람이 추천해줬는데 세게 협박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협박까지 해서 이 사람 한 번 만나봐라, 쓸 만한 사람인지, 또 변호사, 그 드루킹이 아니고 드루킹이 추천한 누구 다른 사람이라면서요?
◑ 김종배 : 변호사.
▶ 서갑원 : 네. 변호사라면서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만나보고 그런 절차들을 거치는 거죠.
▷ 정두언 : 그런데 국민들이 그걸 납득을 할까요? 그렇게 입장이 바뀌는 걸, 그런데 그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했다고 자꾸 그러는데 아까도 제가 얘기했잖아요. 선관위에서 고발까지 한 사람들이에요. 일상적인 활동을 한 게 아니고요. 그렇게 일상적인 활동을 한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하고 밀접한 관계를 계속 맺어왔다는 거고 인사청탁까지 이루어졌다는 얘기를 하는 거고요. 그런데 왜 말이 바뀌냐는 거고, 왜 또 경찰은 조사할 때 이런 부분을 왜 애써 빼고 조사를 하고 애써 숨기고 그랬냐, 이거죠.
◑ 김종배 : 바로 그 점, 질문 들어가기 전에 정두언 의원님께 그럼 저도 보충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여든 야든 지금 현재로서는 팩트가 아니라 정황을 가지고 이야기를, 공방을 펴고 있는데 제가 첫 번째 핵심 포인트인 조직적 결탁 가능성,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냐면 우리가 조직적으로 결탁되어 있으면 우리가 고발을 왜 하냐? 말이 되는 얘기를 해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 민주당에서 어떤 일까지 있었냐면요. 대선이 끝나고 국민의당하고 서로 고소‧고발전이 있었던 걸 서로 취하하자 해가지고 서로 몇 건을 같이 취하를 했는데 그중에서 이 건까지 들어간 겁니다, 드루킹 관련사건까지. 그럼 민주당에서 왜 이걸 누가 개입해가지고 이걸 빼줬냐, 이거죠. 지금 민주당에서 이걸 가지고 고발한 것은 제가 볼 때는 얘네들이 도가 너무 지나쳤다 해가지고 뭔가를 여기서 선을 자르려고 고발한 게 결국 자충수가 돼버린 거죠.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죠. 사실 경찰수사도 쉬쉬한 걸 갖다가 경찰내부에서 제보를 해가지고 언론에서 알게 돼가지고 결국 보도한 게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쉬쉬하면서 이 사건을 처리하려다 이렇게 된 겁니다.
▶ 서갑원 : 그 쉬쉬하려고 그런 게 아니고 결국은 민주당, 정부에 대해서 지나치게 악플로 SNS를 하니까 불법여부를 따지고 결국 고발을 한 거예요. 정당한 법적 행위를 한 겁니다. 그리고 아까 얘기했듯이 그 정도 선거에서 그 정도로 협박수준을 갔다는데 그걸 가지고 그러면 대응을 안 하면 되겠습니까?
◑ 김종배 : 알겠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 논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검찰, 경찰, 한 마디로 얘기하면 야당은 그거잖아요. 알아서 긴 것 아니냐? 쉽게 이야기하면 권력 보고,
▷ 정두언 : 알아서 긴 거죠. 그러니까 실망이에요. 이 정부 들어와서는 정말 뭔가 제대로 다 정상화 되는가 했더니 역시 또 마찬가지로 권력의 눈치를 보고 저렇게 소극적으로 수사하고 감추고 그러는구나.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하겠어요? 이건 정말 대통령도 사실은 뭐라 그럴까, 욕보이는 일입니다. 대통령이 그런 걸 원하지 않을,
◑ 김종배 : 의원님 그런데 예를 들어서 청와대에서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니라 검경이 알아서 긴 거면,
▷ 정두언 : 알아서 긴 거죠.
◑ 김종배 : 청와대가 책임질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 정두언 : 알아서 길게 만들지를 말아야죠. 그러니까 저는 이 사건이 특검까지 가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특검까지 갈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민주평화당까지 가세를 했잖아요. 아까 서갑원 의원께서 이 사건을 야당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비유했다는데 그건 제가 봐도 지나친 거고, 뭐하고 같은 사건이냐면 2010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한나라당 내부에서 디도스사건이란 게 있었어요. 보좌관들이,
◑ 김종배 : 있었죠. 최구식 의원 보좌관이었나요?
▷ 정두언 : 네. 보좌관들이 몇 명해서 작당을 해가지고 선관위 서버를 마비시킨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가지고 이게 결국 특검까지 갔어요. 그러니까 사건이 이거보다 제가 볼 땐 더 커요. 특검까지 안 갈 이유가 없어요. 특검까지 왜 한나라당에서 갔냐면 우리는 떳떳하니까 특검 가도 된다라고 해서 간 거예요. 그러면 정부여당도 야당이 다 그렇게 나오니까 그럼 특검해서 가려보자, 그렇게 나갈 것이지 왜 그걸 자꾸 소극적으로 숨기려고 뒷걸음치고 있냔 말이죠.
▶ 서갑원 : 특검을 가는 게 아니, 그때도 디도스도 저도 그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말씀 잘 주셨는데, 그 디도스라는 게 결국은 조사할 것 다 하고 마지막 검증단계에서, 그러고 난 다음에 이제 그 법적 절차들, 경찰, 검찰들 다 끝나고 그러고 난 다음에, 그러고 나서 특검 간 겁니다, 모든 특검들이 거의 다 그랬듯이. 지금 이제 경찰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 그다음에 작용을 하고 있다, 실망이다 말씀하시는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검찰 이제 구속기소하냐, 마냐, 그렇게 하고 있는 건데,
◑ 김종배 : 1차 기소는 엊그저께 이루어졌고,
▶ 서갑원 : 그래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를 좀 더 수사하고 있는 과정인데 아직 이제 수사하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걸 갖고 지금 잘했느니, 못했느니, 실망이니, 이건 안 맞다고 봐요.
▷ 정두언 : 경찰이 뒤늦게,
▶ 서갑원 : 지나치게 이게 지금 선거판인데 거기에 지금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되어 있는 김경수 후보가 여기에 개입을 시켜서 결국 지금 선거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 김종배 : 잠깐만, 서갑원 의원님께 제가 그럼 보충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초기단계의 경찰수사, 경찰이 수사해서 검찰에 넘겼는데 초기단계의 경찰수사가 사실은 기본도 제대로 안 지키면서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지적, 그다음에 경찰이 검찰에 넘겼는데 검찰은 거의 자료도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지적, 이것도 부당한 지적이라고 보세요?
▶ 서갑원 : 아니, 그러니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 부당, 야당으로서는 충분히 할 수 있겠죠. 할 수 있는데, 지나치게 이걸 가지고 이제 지나치게 부풀려서 그다음에 특정 후보를 개입을 시켜서 그렇게 가는 것은 지나친 견강부회다, 이런 거죠.
▷ 정두언 : 어떻게 견강부회에요. 경찰이 뒤늦게 수사팀을 30명을 보강했고 수사를 한다는 거예요. 처음에는 뭐했다는 거예요? 스스로 인정하는 거잖아요, 부실수사를 했다는 것을. 그리고 아까도 얘기했지만 청와대에서도 말이 자꾸 바뀌는 게 수상해요. 왜 말이 바뀌죠, 분명한 사실을 가지고? 청와대도 지금 당황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청와대가 저렇게 뭔가 문제가 있을 때에는 검찰에서 정확하게 중심을 잡아줘야 되는데 저도 검찰수사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경찰수사 마저도 확실하지 않으면 특검까지 가야 된다는 얘기죠.
◑ 김종배 : 그러면 잠깐만요. 정두언 의원님 지금 중요한 포인트니까 확인을 해야 되는데 야당은 특검도입을 주장을 하는데, 바로 도입을 할 거냐? 그러면 경찰, 검찰의 수사까지 보고 나서 진행해야 되느냐? 얘기가 전혀 다르거든요. 왜냐하면 선거하고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그 점은?
▷ 정두언 : 특검을 하기 전에 검찰 거치는 게 순서죠. 검찰에서 정확하게 수사를 해야 되는데 야당에서는 일단 어쨌든 선거 앞두고 정치공세를 펴는 거죠.
◑ 김종배 : 거기에는 어떻게 선거전략용이 깔려있다고 보세요?
▷ 정두언 : 당연하죠. 호재를 만난 거죠. 신났죠, 야당은.
◑ 김종배 : 우리가 여기서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쭉 전망하면서 최대의 승부처는 경남지사선거라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는데, 또 등장인물이 경남지사 민주당 후보인 김경수 의원이다 보니까 특히 자유한국당이 화력을 총집중하고 있다?
▷ 정두언 : 공교롭게 그렇게 됐어요.
◑ 김종배 : 지금 이렇게 읽고 계시는 거고요?
▷ 정두언 : 네.
◑ 김종배 :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어제오늘 불거진, 야당이 또 집중공격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 경인선이 철도 이름이 아니고 ‘경제도 인간이 우선이다’라고 하는 준말, 여기에 드루킹이 관련되어 있는데 이 모임에 참석한 것도 석연치 않다, 이렇게 지금 야당이 공세를 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 그러니까 드루킹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한 거죠. 더군다나 지금 자금이 11억이 들어갔느니, 몇 십억이 들어갔느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어쨌든 그 막대한 인원과 도구들, 장비들을 어디서 조달했고 무슨 돈을 조달했는지 그걸 밝히는 과정에서 저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올 겁니다만, 어쨌든 영부인 여사까지 등장하는 건 얘기가 좀 수상해요, 제가 볼 때는.
◑ 김종배 : 그럼 제가 거꾸로, 선거과정이었잖아요. 그리고 사실 최근에 와서 선거에서 참여형 선거운동이라고 해서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하는데 경인선이라고 하는 것도 김정숙 여사가 그렇게 이해를 하고, 팬모임으로 이해를 하고 참석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거꾸로 보자면?
▷ 정두언 : 네. 그런데 어쨌든 불법행위를 한 단체에 뭘 모르고 참석할 수도 있죠?
◑ 김종배 : 아니. 그때는 몰랐을 수도 있는 거니까,
▶ 서갑원 : 제가 지금 말씀을 드릴게요. 이게 지금 시점과 1년 전에 선거시점을 동일시 하면 안 됩니다. 아까도 제가 모두에 말씀을 드렸지만 정말 수백, 수천 개, 수만 개의 선거조직이라고 다 자발적인 자원봉사단들이 있는데 경선 전부터, 훨씬 전부터 꾸려졌고 경선과정에서 경선현장에서 고맙다고 뒤에 당원들 또는 일반인들 있는, 선거인단들 있는 거기 가서 다 인사 다니거든요. 모든 후보들, 후보 부인들이 다 다닙니다. 다니면서 자기 어느 지역에서 오신 분들, 또 어느 단체에서 오신 분들, 또 당원들, 어느 지역 당원들 다 인사 다니는데 경인선인지 경부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누군가가,
◑ 김종배 : 철도 아니라니까,
▶ 서갑원 : 그런 얘기들 해 주고, 그다음에 큰 조직 아닙니까? 예를 들면 선거 때 아까 말했지만 직능조직이라든지 직능단체라든지 또는 동호인 모임들, 이런 단체들 하나 끌어들이려고, 도움 받으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하는데 이 경인선이 센 단체고 더군다나 이제 이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슬로건, 그걸 실질적으로 네티즌들이 그걸 구현하기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는 이 단체사람들이 와 있다는데 가서 고맙다고 인사해야죠. 너무 당연한 것 아닙니까?
▷ 정두언 : 그렇게 쉽게 할 일이 아니죠.
▶ 서갑원 : 부인까지,
▷ 정두언 : 선거 때 그렇게 되면 수많은 조직에서, 수많은 모임에서 오라 그럽니다.
▶ 서갑원 : 현장에, 현장에서,
▷ 정두언 : 선거 때 되면 오라 그래요. 그러니까 후보 부인하고 후보 일정이 굉장히 중요한 데만 찾아다니는데 아주 강력한 사람이, 후보의 핵심이 ‘거기 가셔야 됩니다’ 했으니까 간 거지 그냥 갔겠어요?
◑ 김종배 : 그냥 가다가 우연히 들른 게 아니라 선택적으로 간 거기 때문에 결정하는 순간에 이미 거기에는 무게중심이 거기 쏠려있었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서갑원 : 아니, 우리 정 의원님이 팩트에 대해서 분명하게 얘기하실 게 여기에 언론에 나와 있는 거에 의하면, 우리 어디죠? 구로에 전당대회 치렀던 야구장, 돔 경기장,
◑ 김종배 : 고척돔.
▶ 서갑원 : 고척돔경기장 안에 잘 아시다시피 수천 명들이 스탠드에 앉아서 다 지지응원 보내는 그 장소입니다. 거기에 쭉 체육관 한 바퀴 도는 거예요. 돌면서 전라도에서 왔습니다. 순천에서 왔습니다. 그다음에 장애인단체입니다. 이쪽에는 그러합니다. 경인선입니다. 경부선입니다. 그 사람들한테 다니면서 여기는 경인선입니다. 경부선입니다. 순천당원들도 왔다는데 거기 있어, 없어? 거기도 한 번 가봐야지. 이게 뭐가,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시간이,
▶ 서갑원 : 그걸 갖다 조직적이라고 얘기하는 그게 정말 너무 선거 안 치러본 분 같지 않습니까?
◑ 김종배 : 오늘 이게 아주 세고 뜨거운 토론이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예상대로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건의 성격이 뭐냐가 먼저 정리가 되어야만 사실은 판단이 다 맞춰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1차 토론 정도로만 갈음하도록 하겠고요. 시간이 얼마 없어서 두 분께 한 40초씩밖에 못 드리겠는데 이건 꼭 한 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김기식 금감원장이 낙마를 했습니다. 낙마여부는 여기서 따지고 싶은 생각이 없고 하나, 선관위의 유권해석 중에 두 분께 꼭 여쭤보고 싶은 게 5천만 원 기부하고 이런 게 종래의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것이기 때문에 위법이다, 이런 판단이잖아요. 정두언 의원님 납득되세요? 선관위의 그 판단 하나만,
▷ 정두언 : 원래 이 사람이 천만 원을 기부금으로 냈고 매월 20만 원씩 냈다고 그랬잖아요. 갑자기 8천만 원을 내는 건 종래의 범위를 벗어난 거죠.
▶ 서갑원 : 그거는 지금 이해를 잘 못하고 계신 겁니다. 왜냐하면 정치를 할 때 현직 국회의원이거나 후보자로서 내가 교회에 가는데, 또는 절의 신도인데 헌금을 다달이 한 10만 원, 20만 원 냈다. 그런데 갑자기 그냥 5백만 원, 천만 원을 선거 앞두고 냈다, 그러면 그건 위법입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판례도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이거는 지금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어서 후원금이 남은 거예요. 3억 원 걷었는데 2억 원 쓰고 1억 원 남았어요. 이걸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그런데 지금 우리 잘 아시다시피 이건 기부할 수 있게 해놨거든요. 그건,
◑ 김종배 : 잘게 쪼개서 내고 싶어도 시간이 없으니까,
▶ 서갑원 : 천만 원씩 열 군데를 넣던지, 1억을 한 군데에 갖다 주든지, 중앙당에 갖다 주든지, 복지시설에 갖다 주든지, 연구시설에 갖다 주든지, 종교시설에 갖다 주든지 기부 받을 수 있는 단체면 얼마든지 갖다 줘도 아무 문제가 없고 지금까지 다 그렇게 해왔습니다. 이건 선관위에서 대단히 민감한 것들이라 본인들도, 거기도 판단하기 어려워서 대단히 정치적 판단을 애매하게 해놓은 거예요.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이 문제도 뜨겁네요. 일단 이렇게 확인만 하고 오늘 <직설>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갑원 전 의원, 정두언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갑원 : 감사합니다.
▷ 정두언 :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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