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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여의도 통으로 재개발…서울역~용산엔 MICE·쇼핑단지"
권예림
tbs3@naver.com
2018-07-10 13:21
싱가포르를 찾은 박원순 시장이 리콴유세계도시상 수상도시 정책발표하는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970년대 개발된 이후 50년 가까이 지난 여의도를 업무와 주거지가 어우러진 '신도시급'으로 재개발합니다.
용산에는 광화문광장급 대형 광장과 산책로를 만들고 서울역∼용산역 철로는 지하화한 뒤 그 위에 MICE 단지와 쇼핑센터를 만듭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차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청사진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보장하면서 건물의 높이는 높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여의도를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여의도 일대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을 짜고 있는데 여의도 일대 아파트 재건축 방향도 이 계획과 연동해 결정합니다.
박 시장은 또 서울역을 유라시아횡단철도 출발지이자 종착지의 위상에 걸맞은 곳으로 재탄생시키고, 서울역∼용산역 구간 철로를 지하화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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