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알바’ 마친 대학생들 “일자리 많아지길”

이강훈

gh@tbstv.or.kr

2018-07-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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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중 단연 인기가 높은 것이 바로 관공서 아르바이트입니다.

    경쟁률이 높아 ‘로또알바’로도 불리는데, 7월 한 달 간 서울시와 산하 사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느낀 소회를 밝히고,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도 풀어냈습니다.

    [기사]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특수 시즌인 여름방학.
    단연 인기가 높은 업종은 관공서 업무보조입니다.

    공공직장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미리 직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인기가 높은데, 경쟁률이 높다보니 ‘로또알바’로 불립니다.

    요즘 같은 폭염에 주로 실내에서 일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이유정 / 은평소방서 아르바이트 대학생>
    “제가 1학년 때부터 신청했는데 지금 3학년 때 당첨이 돼서 기분이 좋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첨되기가 어려웠나요?)
    경쟁률이 15대 1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첨 행운을 얻어 4주간의 아르바이트를 수행한 학생들은 다시 취업 전선의 무게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고민을 풀어냈습니다.

    <서울시 아르바이트 대학생>
    “아무래도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힘드니까 그런 부분이 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박 시장은 이들의 고민에 공감하면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를 충분히 모른다고요. 그래서 그런 것을 다양하게 알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지난 27일 서울시가 마련한 ‘아르바이트 대학생 어울림 한마당’은 7월 한 달 간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주민센터에서 일한 대학생 450명이 참석했습니다.

    시가 대학생 아르바이트 제도를 도입한 2002년 이후 처음 연 자리입니다.

    학생들은 댄스 공연과 기념품 증정 시간을 즐기며 한 달간의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도전을 이어가기로 하며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현장음>
    “희망을 품고 날다.”

    tbs 이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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