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터뷰 제2공장]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본선 진출 확정! 국민 관심 모을 카드는?

백창은

tbs3@naver.com

2018-08-13 12:55

프린트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2공장] -릴레이 전화 인터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본선 진출 확정! 국민 관심 모을 카드는?

    - 김영환 전 의원 (후보3번)

    - 이준석 전 서울 노원구병 지역위원장(후보5번)



    김어준 : 바른미래당 전당대회가 있죠? 당권주자 계속해서 연속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오늘은 기호 3번과 5번 후보를 만나 보고 내일은 또 다른 기호를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3번 김영환 후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영환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정해진 시간인 만큼 표준 질문을 쭉쭉 드릴 테니까 당대표 선출되시면 그때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길게 얘기 나누겠습니다. 우선 당대표 도전한 이유 좀 설명해 주십시오.



    김영환 : 우선 바른미래당이 이번에 지방자치 선거에서 너무나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하고 당의 존립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당을 어떻게든지 구하는 데 제가 힘을 보태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김어준 : 다른 후보들도 많은데 다른 후보들이 그 역할을 못 할 거라고 보신 겁니까?



    김영환 : 저의 노력도, 참여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제가 꼭 해야 된다, 이런 것보다는 저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하태경 후보와 연대를 얘기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왜 하필 하태경 후보입니까?



    김영환 : 그런 오해가 있는데요,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바른당과 국민의당 출신들이 서로 화합하고 통합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으로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도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 출신들은 국민의당 후보들을 찍고 바른당 출신 당원들은 바른당 출신을 찍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어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교차 투표를 해야 된다. 사람에 따라서 국민의당 출신이지만 바른당도 찍어 주고, 바른당 출신이지만 국민의당 후보도 찍어 주는 그런 풍토가 만들어져야 전당대회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주장해 왔는데, 어제는 하태경 후보하고 저하고 둘이 토론을 하게 돼서 그런 덕담을 하게 됐는데 서로 무슨 연대하느니 이렇게 보도가 나갔는데 실제로 저희 둘 사이에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고요, 자연스럽게 그런 정세를 초연하다 보니까 그게 이루어진 것이고. 그러나 하태경 후보는 정말 좋은 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태경 후보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 후보들과 다 연대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어준 : 덕담은 덕담일 뿐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김영환 : 그리고 또 연대라는 것이 저는 해 본 적이 없지만 그렇게 한 표는 나 주고 저 쪽에 주라, 이렇게 얘기해서 그것을 따라서 그렇게 영향을 끼칠 수가 없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풍토, 그런 분위기, 또 그런 정신, 그것이 통합의 정신이고 또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그게 균열이 되면 당이 존립이 안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손학규 전 대표의 경우에 가장 주목도도 높고 인지도도 있고 정치 경륜도 길고 그래서 손학규 전 대표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전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손학규 전 대표로 결국 결정될 것이다" 이런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환 : 글쎄요. 그래서 다른 당도 그런 비유도 있고요, 소위 "올드보이의 귀환이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저도 사실은 손학규 전 대표님이 안 계셨으면 올드보이에 들어갈 수도 있는 그런 위험이 있었는데 손학규 전 대표님이 구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당은 다른 당과 처지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선거에서 승리한 당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거기야 뭐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당 존립의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는데 저희 당은 지금 현재 당이 뭔가 변화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외면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당의 얼굴을 바꿔 줘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손 전 대표님은 이번에 정말 나오시지 않으셨어야 되는 일인데 당신께서 대표가 돼서 하는 어떤 일보다도 새로운 얼굴로, 새로운 세대로, 새로운 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것이 좋은 일이었는데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그런데 지금 물론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은 저희가 알 수가 없습니다만 손학규 후보 측 출마시 뒤에 섰던 분들을 보면 안철수 대표 쪽 인사들 아니겠는가. 그래서 결국은 안심은 손학규에 있다, 이런 해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환 : 정말 구차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제일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정치 선배이고 우리 정치 사회에서 자산이 될 수 있는 분인데 그분께서 안심을 이용하는 듯한 그런 모습, 그런 모양을 보여 줬기 때문에 참 이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안철수 전 대표를 뵈어서도 저를 지지하지도 말아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이건 안심 논란은 계파 정치를 반대하고 진영 논리를 반대해 왔던 우리 구태 정치 청산과도 맞닿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어떤 사람들도 그런 무슨 지금 안심 정치에 떠나 있는 안철수 전 대표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고 또 국민들이 볼 때도 저 사람들이 정치를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구태 정치를 재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 주변에 있는 분들이 그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이번 컷오프 과정에서도 그것이 부작용으로 참 아깝게도 신용현 의원이 어렵게 된 것도 그런 것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손 전 대표님이 그렇게 기획한 일은 아니겠지만 마치 안심이 나한테 있다, 이렇게 해서 대표가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지금 현재 바른미래당이 가야 될 방향과 생각해 볼 때 너무나 거리가 있는 일이고 참 그런 정치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겠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시간이 여기까지라서 마지막으로 그러면 바른미래당 지지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나 본인의 변 한마디만 해 주십시오.



    김영환 : 바른미래당이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고 국민들의 그런 기대를, 또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는가를 깊이 생각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또 지난 시절에 우리가 총선 이후에 받았던 그런 기대와 사랑을 왜 잃었는가에 대한 아픈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금 시작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토론과 자기 성찰을 하겠습니다. 당원들께서 다른 것 생각하지 마시고 당의 미래, 나라의 정치를 생각해서 깊은 선택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선출되시면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환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지금까지 김영환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였습니다. 바로 이어서 기호 5번 이준석 후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많은 분들이 당대표 출마를 의외라고 받아들이고 있는데, 당대표 도전한 이유를 좀 설명해 주십시오.



    이준석 : 이제 할 때가 됐죠.



    김어준 : 무슨 근거로 본인이 당대표를 할 때가 됐는지 설명해 주셔야죠.



    이준석 : 소위 말하면 제가 봤을 때 삼국시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당 체계에 있어서. 보니까 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체계가 좀 잡혀 있는 정당인데 지금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당 시절에도 그렇고 바른정당 시절에도 그렇게 특정 정치에 팬클럽까지 돌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 상태로 해서는 정당이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고 이번 선거에서 그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거든요. 그래서 정당 체계를 좀 잡아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김어준 : 본인이 정당 체계를 당대표가 되면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이준석 : 정상적으로만 운영하면 돼요. 지난 선거 때 보면 결국엔 공천 파동이나 이런 것들이 사당화에 대한 어떤 볼드모트 같은 특정 정치인의 야심 때문에 그렇게 이루어진 것인데 사실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도 못했는데 사실 정당 체계를 잡는 데 있어서 첫 번째로 공정성이랑 또 한 가지는 결국에는 사람들한테 승리를 안겨 주겠다는 목적의식만 있으면 되는 건데 그 두 가지 없이 자기 사리사욕만 채우려다 망한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본인은 계보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제가 앞에 물어봤기 때문에 똑같은 질문을 드릴게요. 지금 손학규 후보 측에서 안심 마케팅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같이 서 있는 인사들을 보면. 안심이 실제로 손학규 후보에게 있는지 그리고 이 덕분에 손학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생각하시는지.



    이준석 : 저는 이번 선거에서 안심 마케팅하는 분들이 약간 의외인 게 지금 바른미래당 내 최대 계파가 안철수계도 아니고 유승민계도 아닙니다.



    김어준 : 누굽니까?



    이준석 : 최대 계파는 거의 압도적으로 낙선계파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안철수계가 있다가도 사라졌어요. 선거라는 걸 겪으면서 바른미래당의 후보가 천 명 넘게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몰살당했거든요, 거의 다. 그런데 그 이면에 그러면 그 사람들이 과연 그러니까 낙선과 그리고 부진한 성적의 이유로 누굴 삼고 있느냐. 물론 후보 개개인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번 선거에서 공천 파동을 일으킨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공천 파동을 일으킨 주연이 누구냐? 그러면 이름을 이야기할 수 없는 그분이랑 그리고 막판에 송파구청에 뛰어들어서 결국은 판을 좀 흐리게 했던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같이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분들한테 안심을 판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모르겠고, 저는 그래서 사실 이번 선거 시작하게 되면 여론 조사 돌리고 이런 것들도 그랬지만 안심 팔려던 분들이 이번에 실제로 예비 경선 결과가 안 좋았어요. 지금 전부 다 바른정당계가 차라리 약진하고 안심 파시던 분들은 전부 다 낙선에 가까운 성적들이거든요.



    김어준 : 그 이유가 지금 천여 명에 가까운 낙선 후보들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해석이신가요?



    이준석 : 저희 동네만 해도, 노원구만 해도 낙선자가 구의원, 시의원 해서 7명 정도 계신데 굉장히 화가 많이 나시고 가족 중에 아파서 몸져누운 분도 계시고 이런데 거기다 대고 예전에 보니까 예비 경선하기 전에 보니까 문자를 보내서 제가 진짜 안심 지지하는 분이 접니다, 이런 식으로 마케팅하는 분들이 있는데 보자마자 화내더라고요, 낙선하신 분들이. 그러니까 의외로 이번 선거의 최대 계파는 낙선자들이고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과 더불어서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느냐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이 가장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김어준 : 선출 방식이 그럼 낙선한 지역구 위원장의 표가 얼마나 중요하죠?



    이준석 : 정당이 보면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으로 되어 있잖아요. 낙선하신 분들이 천 명 가까이 되거든요. 그런데 공직 선거에 출마할 정도의 후보자라면 보통 자기 가족 4표랑 거기다가 친척까지 끌어다 놓습니다. 상당한 비율이라는 거죠. 투표율도 높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투표율에는 이유가 있고요. 다음 번 선거에서 다시는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김어준 : 예를 들면 민주당의 권리당원 방식으로 그분들에게 별도의 여론조사를 합니까?



    이준석 : 유효 투표에서 50%가 그분들한테 할당되어 있거든요, 사실상. 출마했던 분들과 더불어서 책임당원들에게 붙어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게 상당히 표심에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그런 해석은 처음 들었는데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오히려 안심 마케팅을 했다가는 역풍이 불 것이다? 이런 해석이신 거죠?



    이준석 : 지금 의외로 안심 마케팅이 그래서 본선에서 아무도 안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걸 예비 경선에서 감지한 거거든요, 사람들이. 예를 들어 가장 추했던 게 뭐냐하면 갑자기 안심 파는 쪽에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국회에 나와서 이야기하면서 "손에 손잡고 신용을 지키자" 이랬어요. 이게 손학규 찍고 신용현 찍으라고 오더 내린 거거든요, 공개적으로. 손에 손잡고 신용을 지켜라가 뭐예요, 도대체. 비문이잖아요.



    김어준 : 그런 해석이 가능하겠군요. 손에 손잡고는 손학규 후보를 위한 것이다.



    이준석 : 그런 말을 진짜 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이 안 찍었잖아요, 신용현 후보를. 저쪽에서는 부정하려고 권은희 동명이인 때문이다 그렇게 얘기하지만. 저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참 특이한 현상이지만 안심 마케팅은 하면 할수록 손해일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어준 : 그 말씀은 이해했습니다. 안심 마케팅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은 충분히 이해했고요. 그렇지만 그게 본인의 당선에 이유는 직접 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본인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나요? 마케팅을 해 주십시오.



    이준석 : 당연히 제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 거고요.



    김어준 : 어떤 근거인지 말씀해 주셔야죠.



    이준석 : 결국엔 사람들이 생각할 겁니다. 지금 바른미래당이 총선을 뛰게 해서는 인재풀을 확 갈아엎어야 되는데 총선에 나가려면 지역구 후보 250명 정도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이 구축했던 인재풀로는 총선 나가면 당이 어떻게 잘돼도 인물론 때문에 깨질 것이라는 걸 잘 알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재 영입에 있어서는 새로운 피들이 많이 언급돼야 하고 그 주축에 젊은 사람들이 없으면 결국엔 망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저는 결국 인재 영입 방식이나 제가 얘기했던 것처럼 적성평가라든지 그쪽에 주안점을 둬서 계속 공약을 내고 있는 제가 결국에는 당심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준석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선출되면 모시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였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