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하성 "정부 믿고 기다려달라"…김동연 "필요시 경제정책 수정"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18-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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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 오늘(19일) 고용 관련 당정청 회의에 참석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고용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해법에서는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우리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정책들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고용 상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동연 부총리는 "그동안의 경제정책도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한 경우 개선이나 수정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경제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한 것인데 "정부를 믿고 기다려달라"는 장 실장의 발언과 대조적이어서 장 실장과 김 부총리의 갈등설이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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