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전 축구선수 인터뷰(전문)]“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딸 가능성 98%”(tbs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김학재

tbs3@naver.com

2018-08-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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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TV 장윤의 이슈파이터에 출연한 김병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feat. 꽁병지TV)
tbsTV 장윤의 이슈파이터에 출연한 김병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feat. 꽁병지TV)
  • 내용 인용시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8. 29. (수)
    ● 진행 : 장윤선
    ● 대담 : 김병지 전 축구선수

    ▶ 장윤선 : 이슈파이터 3부 이어가겠습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한 몇 시간 안 남았네요. 이제 오후 6시가 되면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빅매치가 열리게 되는데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우리 팀, 그리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팀 결승전 티켓을 놓고 물러 설 수 없는 그야말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분의 분석을 저희가 꼭 들어봐야 될 것 같아서 특별히 초대했습니다. 노란 꽁지머리를 달고 오신 영원한 대한민국의 수문장, 우리 작가가 이렇게 써 줬는데요.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 선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병지 : 네, 안녕하세요.

    ▶ 장윤선 : 잘 지내셨죠?

    ▷ 김병지 : 네, 잘 지냈습니다.

    ▶ 장윤선 : 지난번에 저희가 김병지 선수 나오셔 가지고 대박이 났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평소에 정치 얘기 많이 해서 안 보는데 김병지 선수가 나와서 채널 고정해서 봤다고, 여러분 지금 채널 고정하시고요. 어디 가시면 안 됩니다. 그 최근에 베트남을 다녀오셨단 얘기를 제가 들었어요.

    ▷ 김병지 : 네, 지난 6월에 다녀왔습니다.

    ▶ 장윤선 : 무슨 일로 다녀오셨습니까?

    ▷ 김병지 : 박항서 감독님 뵈러 갔는데 일단 제가 뵈러 간 것보다는 지금 좀 유명하니까 빨리 와서 유명세를 한 번 느껴 보라고 하셔 가지고

    ▶ 장윤선 : 박항서 감독이 직접 전화하셨습니까?

    ▷ 김병지 : 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 장윤선 : 원래 좀 친분이 있으신가요?

    ▷ 김병지 : 잘 지냈죠.

    ▶ 장윤선 : 아, 그렇구나. 언제부터 인연이 있으신 건가요, 두 분?

    ▷ 김병지 : 처음은 2002년 월드컵 때 같은 팀의 지도자와 선수로 만났고요. 다음에 월드컵 이후에 포항 스틸러스 제가 가 있을 때 이제 수석코치님으로 다시 오셨어요. 그러면서 팀에서 사제지간으로 이렇게 지냈습니다.

    ▶ 장윤선 : 근데 이제 저희는 뭐 언론 인터뷰나 뭐 이런 것들로 짤막짤막하게 박항서 감독님의 단면을 보게 되는데 저는 인터뷰 내용 볼 때마다 굉장히 감동적이에요. 그 나의 조국을 사랑하지만 이 조국이라는 표현 잘 안 쓰거든요. 근데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지만 나는 지금 베트남 팀의 감독이다, 되게 멋있더라고요. 실제로 베트남에 갔을 때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던 가요?

    ▷ 김병지 : 정말 대단했고요. 일단은 첫 번째는 나의 제1의 조국인 대한민국이고 지금 감독님 마음속에는 제2의 조국이 베트남이에요.

    ▶ 장윤선 : 제2의 고향.

    ▷ 김병지 : 네, 그러면서 이제 베트남을 맡고 계시는데 저희들 6월 달에 갔을 때 제가 2시간 동안 베트남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금성홍기에 대해서까지도 세세하게 다 말씀하셨는데 와 이래서 베트남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계시는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베트남에서 요새 인기가 송중기 급이다, 송중기와 맞먹는다, 아니면 송중기를 넘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 김병지 : 제가 지난번에 갔을 때는 송중기급이었어요. 그런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아마도 훨씬 더 대단해 졌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후에 저희들은 이제 영상을 통해서 베트남 분위기를 봤거든요. 그때보다 지금 훨씬 더 더 해요. 온 나라가 난리에요.

    ▶ 장윤선 : 온 나라가?

    ▷ 김병지 : 네.

    ▶ 장윤선 : 그렇죠. 우리 2002년 월드컵 때 기억하시겠지만 저희도 광화문에서 대한민국 정말 많이 외쳤었는데 지금 베트남이 딱 그렇다는 거잖아요.

    ▷ 김병지 : 네, 그 문화를 그대로 베트남에 옮겼다는 느낌이 들고요.

    ▶ 장윤선 : 어떤 정도에요? 거리의 열기나 뭐 이런 것이 좀 이렇게 지금 뭐 저희 자료화면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 시민들이 박항서 감독을 뭐라고 부릅니까? 이를 테면

    ▷ 김병지 : 뭐 일단 신이라고 칭하시는데 그 날 현장 분위기는 아래윗집 뿐만 아니라 모든 마을, 도시부터 해서 모든 국민들이 다 기뻐하는 열광의

    ▶ 장윤선 : 도가니

    ▷ 김병지 : 네, 도가니였다고 그러시더라고요.

    ▶ 장윤선 : 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게 축구라는 스포츠가 국민들을 얼마나 단결시키는 스포츠인가 이런 것도 좀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 6시에요. 6시에 이제 운명의 한판 승부를 하게 되는데 분석을 저희가 들어야 되겠죠.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김병지 : 먼저 이제 결과를 얘기하자면 대한민국이 승리를 할 것 같고요.

    ▶ 장윤선 : 대한민국이 승리한다.

    ▷ 김병지 : 뭐 애국심이 아니라 양 팀에 가지고 있는 전략상 이제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 일단 베트남에서도 약점이 있는 것이고 근데 그 약점이 지금까지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어요. 근데 오늘 대표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제 골까지 만들어 내야 되는데 지금까지 또 양 팀의 전략을 봤을 때는 대한민국이 거의 다 승리를 가지고 왔었어요. 그랬는데 그런 부분을 뭐 전략분석의 의해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베트남이 또 가지고 있는 장점이 실점을 하지 않는 팀이에요.

    ▶ 장윤선 : 실점을 허락하지 않는, 감독님의 탁월한 리더십 때문입니까?

    ▷ 김병지 : 오, 그렇죠.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장점을 극대화 시켰으면서 베트남이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완을 하셨더라고요. 그 때 얘기하는 게 뭐냐면 베트남이 신체적으로 작지만 체력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들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 장윤선 : 우리도 옛날에 민첩하다는 얘기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 김병지 : 네, 그렇죠. 그러면 수비에서 집중적으로 잘 견뎌내면 득점을 할 수 있는 움직임들은 가지고 간다, 이런 것들을 만드셨는데 단단해 보여요.

    ▶ 장윤선 : 그래요? 베트남 선수들도 쭉 만나셨죠? 그 저기 가셨을 때, 6월 달에?

    ▷ 김병지 : 몇 명 못 만났어요.

    ▶ 장윤선 : 하여튼 보긴 하셨죠?

    ▷ 김병지 : 네.

    ▶ 장윤선 : 우리 선수들하고 비교해서 좀 특장점이 있던가요?

    ▷ 김병지 : 근데 체격적으론 좀 작지만

    ▶ 장윤선 : 우리보다?

    ▷ 김병지 : 네, 민첩하고 순발력이 있는 움직임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 다음에 베트남에서 잘했던 선수가 쯔엉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2년 전에, 1년 전인가요? K리그에서 했던 선수예요.

    ▶ 장윤선 : 우리 국내 축구에서 뛰었던 선수.

    ▷ 김병지 : 네, 인천과 강원FC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선수였는데 작지만 민첩하게 잘 움직였던 선수예요.

    ▶ 장윤선 : 그렇군요. 아까 애국심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이길 것이다, 왜냐면 전략상으로 분석을 해 보면 그렇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베트남의 약점은 뭐고 또 우리의 약점이나 강점은 어떤 건지 어떤 것을 주로 포인트로 해서 이제 3시간 남았네요. 3시간 뒤에 경기를 지켜봐야 될까요, 우리 국민들께서.

    ▷ 김병지 : 제가 이제 베트남 지난 경기도 봤지만 베트남의 약점은 왼쪽 측면이 그래도 균열을 만들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 그 포인트를 또 허물게 되면 가운데 쪽에서 바깥쪽으로 이제 도움을 주기 위해서 따라 나가야 되거든요. 그러면 가운데도 엷어질 수가 있는데 그래도 우리 장점들은 양쪽 측면에서 드리블 능력이 있는 뭐 손흥민 선수가 있고 나상호 선수가 있고 황희찬 선수가 있어요. 충분히 그 쪽을 공략한다면 뭐 황의조 선수의 득점력이라면 한두 골 정도는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한 두 골. 그러면 2대 0.

    ▷ 김병지 : 네, 저는 두 골 정도 차이로 보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아, 두 골 차로 우리가 이길 거다?

    ▷ 김병지 : 네, 우리나라가 한 골 차이로써 안심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을 하고 두 골 차까지는 좀 집중적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는데 어쨌든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또 저력은 실점을 하지 않은 팀이에요. 그래서 집중력의 차이가 결국 결점을 만들어낼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조금 많이 집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 장윤선 : 우리도 게임을 할 때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실점을 하도록 해야 되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실점을 허락하지 않는 팀인데

    ▷ 김병지 : 어쨌든 감독님은 제가 아는 박항서 감독님은 약간 지키면서 할 스타일인데 분명히 그렇게 할 건데 우리가 득점을 했을 때도 좀 염려되는 게 베트남이 또 그럴 때는 공격적으로 나와요. 웅크리고 있지만 지고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지고 가는데 웅크릴 때 또 역습에 대한 것들이 상당히 잘 준비되어 있는 팀이에요.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또 조심해야 되죠.

    ▶ 장윤선 : 그렇군요. 그 우리 팀 감독인 김학범 감독의 별명이 학범슨이더라고요. 퍼거슨 전 감독에 빗댄 건데 실제로 그런 지략가이신가요? 그 개인적으로 인연도 있으시죠?

    ▷ 김병지 : 네, 저는 아마추어일 때 이제 선수와 선수 간에 만나서 또 경기를 했었고요.

    ▶ 장윤선 : 오, 선수와 선수대로.

    ▷ 김병지 : 네, 그 다음에 이제 계속 이제 그 발자취를 봤을 때 대단하셨던 분인 이유가 아마추어 이면서 국가대표에 그때 당시 유일무이하게 되셨던 분이 그 분이세요. 프로하고 된 이후에. 그러면서 국가대표 되셨고 이후에 이제 코치님으로 이렇게 해서 이제 감독님까지 되신 분이죠.

    ▶ 장윤선 : 네, 근데 사실 국민들에게는 유명한 분이다 이렇게 알려져 있지는 않거든요. 사실은. 비주류 이렇게 평가를 또 언론들이 하더라고요.

    ▷ 김병지 : 아마추어에서부터 출발하셔 가지고 따지고 보면 입시전적인 지도자의 그런 또 전처를 밟으셨잖아요. 노력하시고 또 공부를 많이 하시는 것들을

    ▶ 장윤선 : 그러게요. 박사, 박사 감독 뭐 이렇게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 김병지 : 그만큼 감독님이 가지고 있는 자체에서 부족한 부분을 그런 걸로 다 채우셨던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렇군요. 오늘 김학범 학범슨이 보여 줄 전략은 어떤 포인트라고 보십니까? 어떤 걸로 베트남전에서 박항서 팀을 이길까요?

    ▷ 김병지 : 아마 실점에 있어서는 어느 지도자 다 마찬가지로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략을 가져갈 텐데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전력분석이라는 것은 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대표들도 충분히 했을 텐데 분명히 측면에 대한 것들부터 공략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는데 우리가 또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의 하나가 그 쪽이에요. 그래서 그쪽부터 준비를 할 것 같고 그 다음에 약점으로 이제 조금 되어 있다는 게 디펜스라인이거든요. 지난 경기 실점을 좀 했잖아요.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력을 발휘하게끔 하는 게 아마 감독님 가지고 있는 전략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지금 보면 피파랭킹이 우리하고는 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그렇게 때문에 이제 베트남 국민들께서 이제 4강 진출한 것만으로도 어디냐 우리가 2002년에 4강 진출 했을 때 국민들이 막 환호성을 질렀고 그때 히딩크 감독에 대해서 저희도 지금 베트남 국민들이 박항서 감독에게 그 환호하는 것처럼 저희도 그랬던 거 같거든요.

    ▷ 김병지 : 근데 피파랭킹이 오늘 중요 할까라고 생각이 들 땐 그건 아니라고 봐요.

    ▶ 장윤선 : 그래요?

    ▷ 김병지 : 베트남이 예선전 치르면서 지난 경기 시리아 전까지 보면 견디는 힘이 좋다라고 했잖아요. 지난 대회에서도 견디면서 승부차기에서 이겼던 경기들이 많았어요. 그때 실점하지 않으면 베트남은 지지 않잖아요. 또 승부차기 강해요.

    ▶ 장윤선 : 야 이게 애매한데요.

    ▷ 김병지 : 네, 그래서 피파 랭킹 때문에 우리가 여유를 가진다, 안심을 한다, 지금 큰일 날 수 있는 게 그러는 순간 멘탈에서 무너지게 되면 상대는 준비를 더 잘하고 이렇게 되면 경기 외적으로 질 수가 있어요.

    ▶ 장윤선 : 네, 그렇군요. 정신 승리, 정신 싸움 이렇게 가야 된 거 멘탈로 일단 붙어야 되는 이런 상황인가요? 그래도 우리가 좀 여유가 있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하면은 진다, 이런 거죠?

    ▷ 김병지 : 그렇죠. 기술 체력 전술 이런 것들 포함해서 체력까지 이제 축구의 4대 요소라고 하는데 이 세 가지가 멘탈이 무너진 순간에는 잘못 될 수가 있어요. 지난 우리 말레이시아졌잖아요. 피파 랭키 더 차이가 났었어요. 이 축구는 정말 모르는 거예요.

    ▶ 장윤선 : 이게 참 부끄러운데 성적 아니었습니까, 그때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 김병지 : 따지고 보면 예방 주사를 맞았다 라고 이제 표현하고 싶은데

    ▶ 장윤선 :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 김병지 : 근데 이제 저희들도 학원축구부터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해서 이기는 거 보다는 한번쯤 고비가 또 와요. 이 고비를 잘 넘겨야 되는데 저희들은 그래도 다행스럽게 예선전을 넘겼다고 생각하면 베트남은 대한민국 만나서 고비를 좀 했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애국심이 아니라 전략으로 볼 때

    ▷ 김병지 : 네.

    ▶ 장윤선 : 근데 그래도 또 지금 박항서 감독하고 개인적인 연도 있으시고 그리고 또 베트남에 직접 가서 또 선수들도 만나고 싶지만 직접 만나 보셨기 때문에 남 다른 애정이 있으실 것 같아요. 대한민국 이겼으면 좋겠지만 또 박항서 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또 이런 짠한 마음이 또 있지 않을까?

    ▷ 김병지 : 그래서 스코어가 양쪽 뭐 이렇게 다 된다 라면, 한 3대 2로 이기면 지지만 또 졌지만.. 이렇게 질 수가 있잖아요.

    ▶ 장윤선 : 아니 유튜브 하시니까 용어가 상당히 세련돼 지시고 지금 젊은 사람들이 듣는 용어로 막 말씀하셔서 시청 여러분들이 잘 모를 수 있으니까 설명해 주세요.

    ▷ 김병지 : 아름답게 지고 멋지게 지는 경기가 있어요. 대한민국 이겼으면 좋겠고 베트남도 정말 잘 해가지고 베트남의 저력을 보여 주는 그런 멋진 경기였으면 좋겠습니다.

    ▶ 장윤선 : 네, 박항서 감독에게 이쯤에서 좀 오늘 경기 어떻게 하시려고 영상편지 잠깐 뛰고 갈까요? 좀 어떠십니까?

    ▷ 김병지 : 이틀 전에 시리아 전 경기 앞두고 아침에 응원차 제가 이제 전화 통화를 했었어요.

    ▶ 장윤선 : 정말이요?

    ▷ 김병지 :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말씀 하셨었고 준비를 잘 해서 멋진 경기하겠다 라고 하셨는데 그 날 승리 정말 축하드리고 응원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경기와도 베트남의 그런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시고 멋진 경기 하시고 저희들도 응원 할 테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저희들도 또 응원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장윤선 : 죄송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보시는 군요. 베트남 전에 대해서 특히 우리도 그렇고 베트남도 그렇고 두 국가가 굉장히 이제 오늘 그 뜨거운 응원 열전 속에서 오늘 경기를 보게 되지 않을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오늘 좀 조퇴 하지 않을까? 빨리 아니면은 집에서 회사에서 몰래 몰래 경기도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좀 하게 되는데요. 선수 얘기 좀 해 볼게요. 지금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 있지 않습니까? 지금 아파요. 물론 이제 뭐 회복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 어떻게 보세요? 출전을 할 수 있을까요, 조현우 선수?

    ▷ 김병지 : 아마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 장윤선 : 아, 출전 자체가 어려울 거다?

    ▷ 김병지 : 네, 부상에 대한 거는 정말 안타까운 일들이고 조현우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뽑혔잖아요. 와일드카드가 지금부터 필요한 상태거든요.

    ▶ 장윤선 : 지금부터요?

    ▷ 김병지 : 대한민국의 예선전 통해서 16강까지는 그냥 올라간다고 볼 때 조현우 선수가 필요한 부분을 지금부터인데 분명 팀이 경기를 하다가 위기는 오는데 그 위기를 넘겨줄 선수가 조현우 선수였었거든요. 이제 부상 때문에 오늘까지는 힘들 것 같고 다음 경기는 좀 시간 있으니까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에서 아쉽지만 또 밑에 있는 또 선수가 있잖아요. 오늘 열심히 하고 대한민국 일원으로서 좋은 경기 할 수 있게끔 이제 오늘 해야 됩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그 조현우 선수가 안 나오면 우리 경기에도 좀 차질을 빚게 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 김병지 : 상당히 크죠. 골키퍼의 위치는 11명 중에 1명이 아니라 이제 퍼백 라인 플러스 미드필더 라인까지도 또 지휘를 잘 하거든요. 그러니까 1플러스 이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하는데 조현우 선수가 신뢰감 주는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안정되어 있는 경기운영을 할 수 있는 또 분위기를 만들어 주거든요. 이런 것들이 프러스 알파 요인이 사실은 많이 컸었죠.

    ▶ 장윤선 : 네, 근데 조현우 선수가 빠짐으로 인해서 우리의 승패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 김병지 : 있을 수 있죠.

    ▶ 장윤선 : 아니 그럼 큰일인데요.

    ▷ 김병지 : 이제 위기관리능력에서 이럴 때일수록 내일 디펜스와 미드필더 라인까지 실점하지 않는 수비를 보여 주는 게 중요 하고 또 슈팅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또 집중적으로 이렇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때로는 10명이서 또 11명을 이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게 뭐냐면 심리적으로 좀 더 집중 하는 거거든요. 송범근 선수인데 골키퍼가. 나머지도 퍼백라인 등 그 다음에 미드필더, 앞서 있는 공수까지 함께 하는 수비가 정말 중요하지요.

    ▶ 장윤선 : 그렇군요. 그 좀 너무 와일드카드를 너무 일찍 써서 이 사고가 발생했다 이런 비판도 가능할까요?

    ▷ 김병지 : 아, 그렇지는 않아요.

    ▶ 장윤선 : 그거는 아닙니까?

    ▷ 김병지 : 적재적소하게 잘 썼고 골키퍼는 부상 당하는 경우가 사실 이례적이거든요. 이번 같은 케이스도 혼자서 점프하다가 이제 떨어져서 이제 다쳤는데 저희들이 경기 중계 할 때 보면 그 당시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었어요. 착지 하면서 잘못 디디게 되면 떨어지면서 충격이 그대로 무릎이나 발목으로 가거든요. 이번 케이스가 정말 운이 없는 그런 케이스에요.

    ▶ 장윤선 : 운이 없는 케이스다, 혹시 또 조현우 선구 가까우신데 전화 통화해서 응원도 좀 하고 하셨습니까?

    ▷ 김병지 : 이제 마음으로 응원했고

    ▶ 장윤선 : 카톡 이런 거 안 하셨어요?

    ▷ 김병지 : 지금 현재 핸드폰 사용을 거의 다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 장윤선 : 통화도 못 하시고 좀 애잖아 마음만 가지고 계시는군요.

    ▷ 김병지 : 제가 또 방송에서 또 할 수 없는 얘기들이 있잖아요.

    ▶ 장윤선 : 원래는 좀 뭐 하셨는데 또 방송에서 다 얘기할 수 없지만 뭐 상당한 교감이 있었다 라는 것이 지금 피부 톤을 통해서 확인 좀 되고 있습니다. 얼굴이 살짝 빨게지고

    ▷ 김병지 : 준비 잘 하고 있고, 뭐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도 다 안타까워하잖아요. 빨리 회복되어서 결승전이라도 또 팀을 위해서 뛸 수 있는 그런 게 됐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이번에는 박항서 감독에 이어서 우리 조현우 선수에게 영상 메시지 하나 이거 지금 저희가 따로 편집을 해서 조현우 선숭게 보내겠습니다.

    ▷ 김병지 : 현우야, 부상 당했을 때 선배를 참 안타까웠고 물론 부상 있지만 팀이 금메달 딸 수 있는 분위기를 선배로서 또 리더로서 잘 이렇게 분위기를 좀 잘 만들어 줬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낫기를 응원한다.

    ▶ 장윤선 : 그 제가 이렇게 선배로서 이렇게 응원 하시니까 제가 박수를 응원해 박수를 같이 보내고요. 송범근 선수는 잘하겠죠? 그 베트남의 골키퍼는 좀 어떻습니까? 전력이?

    ▷ 김병지 : 베트남 상당히 잘하더라고요. 키가 좀 단신인데도 불구하고 활동 폭도 넓고 센스가 있고

    ▶ 장윤선 : 센스가

    ▷ 김병지 : 제가 지난 경기 갈 때 머리 염색하면 김병지다 그럴 정도로 표현을 썼는데

    ▶ 장윤선 : 염색하면 베트남 김병지

    ▷ 김병지 : 네, 그 만큼 활동적이면서 파이팅 넘치는 선수더라고요.

    ▶ 장윤선 : 음, 그렇군요. 그러면 그 우리 팀이 그 선수를 좀 이겨낼 수 있는 공략 핵심 포인트 뭐 이런 걸 좀 조언을 주신다는 어떤 걸까요?

    ▷ 김병지 : 일단 측면에서 허문다면 빠르게 슈팅 가져가는 게 중요하고요. 크로스를 올릴 때는 좀 속도 있는 크로스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지만 웬만한 그 친구가 나와서 다 해결해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작다고 해서 여유 있게 크로스 올린다면 다 잡힌다. 빠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고 그래도 단신이니까 중거리 슈팅을 좀 많이 때렸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중거리슈팅.

    ▷ 김병지 : 네.

    ▶ 장윤선 : 이 중거리슈팅을 책임져야 할 핵심 선수들 라인을 좀 말씀해 주신다면 누구 누구?

    ▷ 김병지 : 일단 황인범 선수, 뭐 손흥민 선수도 치고 들어가다가 안으로 접어서 중거리슈팅을 많이 때리는 유형의 선수잖아요. 좀 슈팅을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이, 손흥민 선수의 경우에는 지난 경기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뒤에서 보면 도우미 역할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석들을 하던데요.

    ▷ 김병지 : 역할론이죠.

    ▶ 장윤선 : 역할론.

    ▷ 김병지 : 당연하게 손흥민 선수는 전세계에서 다 아는 선수잖아요.

    ▶ 장윤선 : 그렇죠.

    ▷ 김병지 : 그 역할론이 뭐냐면 손흥민 선수 가는 곳은 항상 협력 수비를 하기 위해서 1명의 선수가 더 동원이 돼요.

    ▶ 장윤선 : 협력 수비.

    ▷ 김병지 : 그렇죠. 이 자체만 가지고도 손흥민은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거지요. 왜 그러냐면 거기에 2명의 선수가 오게 되면 분명히 반대쪽은 엷어 질 수밖에 없고 숫자적으로 우리가 그 쪽으로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지요. 그래서 황의조 선수가 물론 잘 해서 득점한 것도 많이 있지만 손흥민이 그런 역할들을 해 줬기 때문에 오히려 황의조 선수에게는 좀 더 여유 있는 공간이 나왔던 거지요.

    ▶ 장윤선 : 이번에도 두 커플이 좀 해낼 경기력이 있을까요? 이번 경기는 좀 두 커플이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좀 전망하세요?

    ▷ 김병지 : 두 선수 중에 골을 만들어 내는 선수가 있을 거예요.

    ▶ 장윤선 : 아, 둘 중에?

    ▷ 김병지 : 네.

    ▶ 장윤선 : 그러면 두 선수 중에 한 명 이번에도 황의조 선수가 골을 상당히 넣을 거다?

    ▷ 김병지 : 네, 그리고 손흥민 선수도 이번 게임에는 골을 넣지 않을까?

    ▶ 장윤선 : 손흥민 선수도? 네, 그렇군요. 그 이번에 두 선수 말고 좀 보시기에 누구 누구 누구가 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세요? 아까 3대 2 얘기 하셨거든요. 세 골.

    ▷ 김병지 : 네, 황인범 그리고

    ▶ 장윤선 : 황의조.

    ▷ 김병지 : 세트피스에서 수비라인들이 한 골 넣었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기대.

    ▷ 김병지 : 네, 뭔가 그쪽에서 답을 찾을 수가 있다고 생각돼요. 측면에서 공략 하다 보면 파울이 많이 나올 텐데 그럼 세트피스잖아요. 황의조나 손흥민 이 선수들은 큰 선수는 아니에요. 큰 편은 아니에요. 180언저리지만. 우리 디펜스들은 그래도 큰 선수가 있잖아요. 뭐 김민재가 됐든 올라가서 이 선수들이 한방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 장윤선 : 김민재 믿는다, 한방. 이렇게 좀 해주라 라는 이제 그 선배의 조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에 금메달이 유력하다고 언론은 분석을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병지 : 저는 98%라고 봐요.

    ▶ 장윤선 : 우리 금메달 98%다. 왜 2%는 남기십니까?

    ▷ 김병지 : 이변이죠. 이 변수가 그 항상 존재하는 축구이다 보니까 걱정이 되는데 그 변수가 뭐냐면 시작하자마자 5분 안에 플레이하다가 뭐 퇴장을 나간다든지 이런 변수는 치명적인 거죠. 이런 변수가 아니라면 저는 98% 이제 이상 뭐 금메달 딴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 장윤선 : 금메달을 목에 걸면 우리 축구 역사상 어떻게 되는 겁니까? 첫 금메달인 겁니까, 아시안게임?

    ▷ 김병지 : 아니 그렇진 않죠. 저희들 아시안 게임 인천에서 했을 때 금메달 땄었고요.

    ▶ 장윤선 :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땄었고 그럼 이번에 두 번째가 되는 건가요?

    ▷ 김병지 : 두 번째는 아니지 않나요?

    ▶ 장윤선 : 제가 금메달에 문외한이어 가지고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 김병지 : 아시안게임에서 저희들이 잘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장윤선 : 네, 그렇군요. 어쨌든 이번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서 상당히 국민적인 저력도 확인을 하고 뭐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좀 듭니다. 베트남 선수들 가운데는 누가 골을 넣을까요?

    ▷ 김병지 : 어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엉뚜웬인가? 이름 자체가 제가 발음하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 장윤선 : 이게 어려운 말이에요. 응우옌 꽝 하이라는 선수가 있고 응우옌 콩 푸엉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 김병지 : 네, 노란 머리 염색을 했는데 이 친구가 지난 경기 시리아전 때 넣었을 때 골대 맞고 나오는 거를 이제 집중력을 발휘해서 넣었거든요. 골에 대한 집중력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이 선수를 좀 조심해야 될 것 같더라고요.

    ▶ 장윤선 : 우리가?

    ▷ 김병지 : 네.

    ▶ 장윤선 : 집중 마크를 좀 해줘야 되는 선수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 김병지 : 네, 역습에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이는데 일단 선수를 놓치게 되면 위험하다. 볼은 넣을 수 있지만 오늘 주 포인트는 사람을 놓쳐서는 안된다 라는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그 이건 축구 외적인 질문이긴 한데요. 뭐 또 전직 선수 국가대표 선수기도하시고 또 많은 국민들이 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기도 또 어제 뭐 토론도 있고 그랬어요. 바로 손흥민 선수의 군입대 관련된 겁니다. 이번에 금메달을 따게 되면 이 군입대 문제를 해결하기 되는 거 아닌가 뭐 그렇게 해야 된다라는 이제 얘기가 있는데 그런 점은 좀 어떻게 보세요? 실제 그 선수로 활동할 때 이런 군대 문제와 관련해서 굉장히 예민하시죠?

    ▷ 김병지 : 예민하죠.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느냐 마느냐 라고 생각한다라면 자신의 인생이 걸린 일이잖아요. 그러다보니까 그런 어려움들이 있는데 참고로 저는 30개월 다녀왔었어요.

    ▶ 장윤선 : 참고로 우리 꽁병지 선수는 30개월 다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30개월이었나봐요?

    ▷ 김병지 : 네, 제가 갈 때는 제가 90년 1월 달에 갔으니까

    ▶ 장윤선 : 야, 지금 가시면 18개월인데

    ▷ 김병지 : 어우, 상당히 많이 줄었네요.

    ▶ 장윤선 : 많이 줄었죠?

    ▷ 김병지 : 그렇지만 선수의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느냐, 없냐니까 이런 부분들은 민감한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지만 또 대한민국 국민 남아라면 또 의무적인 일들이잖아요. 그런 것들인데 지금 손흥미 선수가 만약에 군 가게 되면 국내에서 k리그 활동을 해야 되고요. 그런 부분들이 아마 팬들이 국의 선양에 있어서

    ▶ 장윤선 : 국의 선양.

    ▷ 김병지 : 네, 좀 미안한 부분에 아닌가?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지금 하고 있는 그 모습이라던지 선수로서의 모습에서 오히려 면제를 해 주자는 게 긍정적으로 더 많더라고요. 그만큼 손흥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 힘이 되고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근데 금메달 따서 합법적으로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서.

    ▶ 장윤선 : 네, 합법적으로

    ▷ 김병지 : 네,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거죠.

    ▶ 장윤선 : 네, 왜냐하면 늘 그 선수들의 병역 특례 의혹 이런 보도들이 계속 나오니까 또 우리 국민들이 입장에서는 너무 특혜 받는 거 아니야 라는 또 의견도 있는 거 같아요.

    ▷ 김병지 : 한편으로 저도 우스갯소리로 그런 생각했었어요. 2002년도에 월드컵은 어쨌든 저희들 4강가면서 또 혜택을 받았잖아요. 갔다 온 사람은 뭐냐고?

    ▶ 장윤선 : 나는 뭐냐고

    ▷ 김병지 : 저는 그 때 당시 예비군도 다 했어요.

    ▶ 장윤선 : 예비군도 했다고.

    ▷ 김병지 : 그랬는데 그때 안정환 외 박지성, 이영표, 송중국, 설기현 이런 선수들이 그 혜택을 받지 못했다라면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런 선수 생활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라면 이번 기회에 통해서 합법적으로 하고 국의선양을 위해서 멋진 활약 보여주기로 원하겠습니다.

    ▶ 장윤선 : 손흥민 합법적으로 금메달 따고 군 면제 받자, 이런 걸로 정리 하겠습니다. 어이구, 시간이 다 지나버렸습니다. 저희가 막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지나 가지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지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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