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강남페스티벌’ 28일 개막…장소·규모 커졌다

이강훈

gh@tbstv.or.kr

2018-09-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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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지역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강남구는 케이팝(K-POP)의 본고장 답게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를 포함한 ‘강남페스티벌’을 이달(10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 간 여는데요.

    올해는 축제 장소를 강남구 전역으로 넓히고, 프로그램 수와 종류도 크게 늘린 것이 눈에 띕니다.

    [기자]

    강남구의 ‘강남페스티벌’은 올해가 7번째 개최입니다.

    작년에는 총 5일 간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올해는 10일 간 42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규모와 내용 면에서 더 풍성해졌습니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동네 공원이나 주민센터 등 강남구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취임 후 처음 여는 이번 축제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정순균 / 강남구청장>
    “신사동 가로수 길부터 세곡동 아파트 단지 안까지, 또 강남역 스퀘어 네거리와 청담동 탄천까지, 동서남북을 축제 마당으로 변화시키고….”

    양재천과 SRT수서역 등 6곳에서는 유럽 23개 나라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내 집 앞 단편영화제’가 열리고,
    일원동 마루공원 등 곳곳에서는 유명 가수와 명창 국악인, 버스킹 팀의 공연이 열립니다.

    이 밖에도 야시장과 맥주 축제, 마라톤,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축제 주무대인 코엑스와 영동대로에서는 유명 아이돌그룹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열리고,
    농구장 4배 크기의 LED 외벽 스크린을 이용한 ‘야외영화관’도 운영됩니다.

    개막식은 이달 28일 저녁 코엑스 K-POP광장에서 열립니다.

    <박민희 총감독 / 강남구 강남페스티벌>
    형식은 타악, 소리, 춤, K-POP, 미디어 기술 등을 융합한 창작 퍼포먼스로 총 130여 명이 함께 출연합니다.

    정순균 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큰 변화를 기하고 싶었지만 예산과 시간의 한계로 기대치의 10% 가량만 반영했다고 설명하고,
    별도 조직위원회를 꾸려 내년 축제를 더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이강훈 기자(gh@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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