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신환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 금시초문. 본인들의 희망사항”

백창은

tbs3@naver.com

2018-09-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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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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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신환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 금시초문. 본인들의 희망사항”

    - 정계개편 언론보도, 근거가 부족
    - 한국당과 경제모임이 정계개편 신호탄? 결 달라. 확대해석
    - 유승민 간판으로 보수통합? 한국당 내부에서 동의할까?
    - 황교안, 박근혜정부 멍에는 한계. 친박 부활과 연관
    - 바른미래당 일부 민주평화당과 함께? 그쪽 희망사항
    - 손학규의 정계개편은 바른미래당이 주체


    내용 인용시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9. 12. (수)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 김종배 : 요즘 정치권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정계개편 논의인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 가능성을 점치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과거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탈당을 해서 민주평화당 의원들하고 손잡는 게 아니냐? 이런 시나리오가 나왔는데, 손학규 대표가 당선된 이후에는 거꾸로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탈당을 해서 제3지대 창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 구체적으로 10명이라는 숫자까지 보도를 타고 있는데요. 진실이 뭘까요? 궁금해서 이분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오신환 의원 연결합니다. 여보세요?

    ▷ 오신환 : 네. 안녕하세요. 오신환입니다.

    ▶ 김종배 : 안녕하세요, 의원님. 간략하게 제가 소개 말씀은 드렸는데, 관련 보도 계속 보고 계시죠, 의원님?

    ▷ 오신환 : 좀 당황스러운데요. 그게 오늘 아마 모 언론사에서 바른미래당발이라고 하는데, 그 진원지가 도대체 어디인지 저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 김종배 : 한 마디로 소설입니까, 그러면?

    ▷ 오신환 : 그 이전에 사실은 저희가 전당대회 당대표선거와 지방선거 이후에 각 당이 선거 참패 후에 이게 지속 가능하겠느냐? 이런 어떤 문제의식들이 다들 있었고요. 과정 속에서 다음 총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정계개편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것에 대부분 공감대를 이루고 있었죠.

    ▶ 김종배 : 그렇죠.

    ▷ 오신환 : 그 과정에서 오늘 갑작스럽게 바른미래당 안에서 한국당과 일부 탈당을 하고, 새로운 정계개편을 도모하고 있다 라는 것은 저는 금시초문이고요. 사실은 이 언론 기사를 저도 봤습니다만 근거가 좀 부족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종배 : 그러면 오늘 나온 보도로만 좁혀가지고 질문을 몇 가지 드릴게요. 아마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그전에 이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보수야당 통합론을 제기한 적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김무성 의원도 보수통합을 강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하고 결국은 바른정당 출신, 그러니까 과거 새누리당에서 탈당을 했다가 지금 바른미래당에 몸담고 있는 의원들하고 결국은 합치는 것 아니냐? 이런 추측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오신환 : 지금 말씀하신 김성태, 김무성, 두 의원님들은 아시다시피 과거 바른정당에 있다가 다시 돌아간 그런 케이스거든요.

    ▶ 김종배 : 그렇죠.

    ▷ 오신환 : 그런 점에서는, 그런 면에서 보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보수가 분열되어 있는 그런 것으로는 다음 우리가 선거를 치르기는 어렵다 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만 이제 그것이 희망사항으로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시나리오인데, 제가 봐서는 그것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늘 지역에서, 저도 마찬가지고, 지역에 가면 보수가 통합되어야 되는 것 아니냐? 왜 갈라져서 맨날 싸우고 있냐? 이런 이야기들을 늘상 하거든요. 그러니까 바른정당 쪽으로,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나와 있는 의원들한테는 그런 주문들이 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근거로 해서 본인들의 희망사항을 얘기했던 것이지, 이것이 어느 지금 움직임 속에서 뭔가 시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배 : 그런데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지역구에 가면 그런 의견이 있다 라고 하는 그게 오히려 포인트일 수도 있는 게 총선을 염두에 둔다면 결국은 지역구의 이런 어떤 보수 민심이라고 할까요? 결국은 이 테두리 안에서 다시 움직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는 건 상식 아닐까요?

    ▷ 오신환 : 그런데 이제 저의 경우도 그렇고,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과거에 보수정당을 지지했던 지지층들과 자주 접촉하다보니까 그쪽 방향으로만 보면 그럴 수 있죠. 하지만 그런데 향후에 정치 지형과 이게 결과적으로 새로운 어떤 비례성을 강화하는 쪽의 선거제도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에 지금 소선거구제로 치러질 텐데, 그렇게 한들 그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아무튼 조금 전에 이 정계개편론 관련해서 몇 가지 추가로 드릴 질문이 이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 나오고 있는 정황 가운데 하나가 자유한국당 의원들하고 바른미래당 의원들 일부가 지금 ‘시장경제살리기연대’라고 하는 걸 발족시키지 않았느냐? 결국은 정계개편을 염두에 두고 지금 몸 풀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은 그럼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오신환 :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말이죠, 어쨌든 정책적인 사안에 있어서 일부 공감대가 형성된 의원들이 먼저 정책 아젠다에 대한 부분들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요. 지금 이제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안에서의 어떤 최저임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관심이 큰 의원들이 먼저 그런 어떤 모임들을 결성한 거라고 보여집니다.

    ▶ 김종배 : 그런데 의원님, 그런데 이 정책적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면 사실은 정계개편을 추진하는 아주 좋은 명분 가운데 하나 아닙니까?

    ▷ 오신환 : 그런데 사안이, 모든 사안들이 저희가 예를 들어서 바른미래당이 늘 한국당과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 라고 프레임을 규정짓는 것은 저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 김종배 : 물론 그건 아니죠.

    ▷ 오신환 : 네. 사안마다 조금씩, 조금씩 다르고, 또 특히 안보문제에 있어서도 지금 국회 비준동의안에 있어서도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데 큰 틀에서의 어쨌든 여당과 야당의 입장에서 방향성을 같이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지, 내용이 동일시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지금 소득주도성장에 있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대해서는 지금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취하고 있는 입장이 거의 흡사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다른 부분들에서는 또 완전히 결이 다른 부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하나의 정책적인 사안만 놓고서 이것이 정계개편의 하나의 신호탄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은 제가 봐서는 좀 확대 해석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배 :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만 더 여쭤보겠는데요. 이 이야기를 펴고 있는 쪽에서 내세우고 있는 또 유력한 정황 가운데 하나가 얼마 전에 여론조사 결과 범보수 대통령 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1등을 한 결과가 나온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유승민 간판을 내건 어떤 보수통합, 이 시나리오를 제기를 하던데, 혹시 관련해서 유승민 의원하고 이야기 나눠본 바가 있습니까?

    ▷ 오신환 : 사실은 이제 어쨌든 저희가 통합을 추진을 했고, 그 이후에 이제 6.13 지방선거를 치렀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사실 국민들이 요구했던 그런 모습들을 저희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통합의 시너지를 보여주지 못했고요. 그런 과정에서 조금 상처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당이 다시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당을 추슬러야 되는데요. 어쨌든 언론에서 유승민 전 대표를 놓고 보수의, 범보수층의 대표주자로서 여론조사를 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지금 거론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한국당 내부에서의 모든 사람들, 구성원들이 그것을 다 동의하느냐라는 측면에서 봐도 저는 사실 그렇지 않다라고 보거든요.

    ▶ 김종배 : 의원님, 잠깐만요. 그런데 모두라고 하는 것을 빼고, 자유한국당이 지금 비대위 체제가 끝나고, 내년 초, 특히 2월로 얘기가 되고 있던데, 당대표 경선 국면이 열리는데, 자유한국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세력화해가지고, 과거 바른정당 의원들 들어와서 우리는 유승민 의원을 대표후보로 추대하겠다, 만약에 이런 움직임이 있으면 그때는 어떻게 됩니까? 이것도 역시 소설입니까?

    ▷ 오신환 : 아니. 그걸 굉장히 많이 앞서간 말씀이신데, 제가 봐서는 과연 그런 것들이 현실화될까? 그리고 유승민 대표께서도 그 당시에 저희가 바른정당 나올 때 저 한국당 내에서의 개혁이 과연 우리가 가능할까라는 어떤 의구심 속에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서 나온 거거든요. 그럼 지금의 상황에서는 과연 그 지금 자유한국당의 틀 속에서 새로운 보수개혁을 통해서 국민들의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라고 판단하면 저는 좀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승민 대표께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종배 : 신중한 입장이라는 뜻에는 상당히 복선이 깔려있는 표현으로도 들리는데요. 그냥 단호하게 아니다가 아니라 신중하다고 표현을 하신다면,

    ▷ 오신환 :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지금의 만약에 양당체제로 만약에 이것이 복원이 될 경우에는 보수 전체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서 현 정부를 견제하는 그런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룰 수도 있는 것 같고요.

    ▶ 김종배 : 그래요?

    ▷ 오신환 : 네. 그런데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한국당이 변화할 수 있느냐? 그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보수의 길을 과연 갈 수 있냐, 지금의 체제 속에서?’라고 하면 그건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것들이 동의가 되어서 지금 바른미래당이 지향하는 방향의 새로운 길을 한국당도 모두가, 일부 배제가 된다하더라도 동의가 되어서 갈 수 있다면야 그것도 새로운 하나의 방식의 정계개편이 될 수 있겠죠.

    ▶ 김종배 : 알겠습니다.

    ▷ 오신환 : 그런데 지금 현재로 봐서는 제가 봐서 그건 굉장히 요원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이건 관련한 곁가지 질문이긴 합니다만 황교안 전 총리가 최근에 책을 내고, 이 책을 낸 데에는 자유한국당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기 위한 채비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던데요. 정계개편론하고 연결을 짓지 않는다하더라도 만약에 황교안 총리가 정말로 이렇게 정치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면 의원님은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 오신환 : 저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지금 예를 들어서 보수의 다양한, 보수 자체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 속에서 향후 미래의 리더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그 역할을 하는 것에 있어서 자천타천으로 그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가지고 있었던 그 뭐랄까요, 멍에랄까요, 그런 부분들이 분명히 한계가 될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보면 가능성도 있지만 또 다른 어떤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추이를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배 : 그게 친박세력의 부활 움직임, 이런 식으로 평가를 하시는 겁니까?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오신환 : 그것도 일부 연관이 있다라고 봅니다.

    ▶ 김종배 : 알겠습니다. 또 정반대로 민주평화당 쪽에서는 과거 국민의당 출신 바른미래당 의원들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하고 함께 하자, 이렇게 아예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일방적인 짝사랑인가요, 의원님?
    ▷ 오신환 : 민주평화당발이라고 얘기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건.

    ▶ 김종배 : 네.

    ▷ 오신환 : 사실은 이제 민주평화당도 당대표선거를 통해서 굉장히 내부적인 치열한 싸움 속에서 정동영 대표가 출범이 됐고요. 그 속에서 여전히 이제 당의 앞으로의 향배에 대해서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정치라는 것이 세력을 더 키워나가면서 수권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도모해야 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같이 예전에 했던 사람들과 다시 길을 모색해보자. 그리고 그 안에서도 또 다른 갈등이 내포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도 약간의 결이 다른 목소리가 나듯이 민주평화당 안에서도 여러 가지 정체성이나 아님 방향성에 대해서 조금 갈등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볼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오히려 바른미래당 안에 같이 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의 희망사항으로 그런 것들을 자꾸 이제 언급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저희 바른미래당에서 있는 현재 호남지역구에 있는 의원님들을 보면 저는 물론 그것이 어떤 계기가 만들어질진 모르겠으나 현재의 민주평화당과 다시 그대로 동일한 조건으로 합쳐지기는 그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배 : 그러면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면 손학규 대표는 당대표 출마의 변에서도 중도개혁통합정당을 부르짖은 바가 있지 않습니까?

    ▷ 오신환 : 네.

    ▶ 김종배 : 그러면 손학규 대표의 정계개편 구상은 어떻게 되는 거고, 그럼 실행은 어떻게 되는 건지가 궁금한데요.

    ▷ 오신환 : 제가 손 대표님 생각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만약에 정계개편이 이루어진다면 저희 바른미래당 입장에서 보면 일단 바른미래당이 어느 정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게끔 끌어올리는 게 먼저 중요할 것 같고요. 그 속에서 정계개편의 주체가 되어서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을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제3지역에서의 새로운 정계개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 구심점이나 동력이 있다면 그것 또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죠.

    ▶ 김종배 : 그러니까 바른미래당 중심의 중도통합은 가능하다, 정리하면 이런 겁니까?

    ▷ 오신환 : 바른미래당이 온전히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해야 된다기보다는 어쨌든 다음 향후 총선을 앞둔 상태에서 지금 여러 가지 독주하고 있는 현 정부와 상대적으로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야권 전체에서 대표할 수 있는 세력들이 출현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김종배 :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기 전에 짧게 하나만 다른 문제 여쭙고 마무리할게요. 지금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서 일정을 연기를 하자. 남북정상회담도 있고, 인사청문회도 있으니까 지금 예정된 일정 가기가 벅차니까 연기를 하자, 이런 게 나왔는데,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절대로 동의할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의원님?

    ▷ 오신환 : 당장 다음 주에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말씀하신 대로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이 있는데, 이 중차대한 정상회담 속에서 일부 일정을 조율하면서 그 중요성에 대해서 우리가 같이 지켜보고, 국회 일정들을 조금 조정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홍영표 대표께서 굳이 그것을 왜 반대하는지 저는 잘 도무지 이해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오신환 : 감사합니다.

    ▶ 김종배 :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오신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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