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사이판에 軍수송기 파견한다

백창은

tbs3@naver.com

2018-10-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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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복도로 피신한 사이판 한국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
태풍에 복도로 피신한 사이판 한국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의 조기 귀국을 위해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사이판 공항 착륙에 필요한 영공 통과와 공항 착륙 허가를 신속하게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군 수송기가 파견되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국민을 수송한 뒤 다시 괌에서 한국으로 이동시킬 것이라며 군 수송기는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도로 파손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숙소에서 사이판 공항으로 이동이 어려우면 임차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사이판에 파견해 식수와 비상식량, 상비약 등 구호물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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