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지진 책임자들 처벌해달라" 지열발전 관계자들 고소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19-03-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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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사진=연합>
포항 지진 <사진=연합>
  • 2017년 포항지진이 인근 지역발전소 때문이라는 정부 조사결과와 관련해 지진을 촉발시킨 책임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됐습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상해 혐의로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 박정훈 포항지열발전 대표, 전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스지오는 포항지열발전 사업 컨소시엄을 주관한 업체이며, 포항지열발전은 넥스지오의 자회사입니다.

    범대본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피고소인들은 포항시민의 안전을 무시한 채 2017년 8월부터 또다시 물 주입을 실행하다가 결국 포항지진을 발생시킨 장본인"이라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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