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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대상에 장애 딛고 24년간 헌신 김영진씨

전덕환

tbs3@naver.com

2019-09-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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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김영진 씨 <사진=연합>
2019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김영진 씨 <사진=연합>
  • 올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24년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서 헌신적으로 근무해온 김영진 씨가 선정됐습니다.

    지체 1급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인 김씨는 1995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 입사해 시설물 관리·유지 보수 관리를 맡아오며 뇌성마비장애인 축구단 창립멤버로 활약했습니다.

    또 뇌성마비 장애인 자조단체 '청우회'의 임원을 맡아 장애인의 자기계발을 도왔습니다.

    서울시 공적심사위원회는 "긍정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다른 이들을 돌보며 타의 모범이 된 김씨의 봉사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심사를 거쳐 복지자원봉사·후원자·종사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 모두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복지자원봉사 최우수상은 1998년부터 봉사활동을 펼치며 노약자를 돌봐온 장기출 씨가 받습니다.

    시상식은 내일(5일) 오후 3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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