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통일·외교 대정부질문에서도 '조국' 격돌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19-09-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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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사진=tbs>
국회 대정부질문 <사진=tbs>
  • 【 앵커멘트 】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27일)도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격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주제로 시작된 2일차 국회 대정부질문. 하지만 원래 주제는 사실상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은 자격이 없다고 몰아부쳤습니다.

    【 INT 】 원유철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조국 블랙홀이 대한민국의 모든 국정현안을 빨려들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민심이 갈라지고 민심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중로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국민들이 싫어해요... 1초가 아까운데 지금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게 민생을 챙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조 장관이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던 검사와 통화한 문제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INT 】 심재철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검사한테 전화했다는 거 이미 드러난 사실이죠? 법무부 장관은 개별 사건과 관련해선 지휘를 할 수 없죠? 그래서 검찰청법 위반이고 직권남용 아닐까요?"

    반면 여당은 검찰의 수사 행태에 화살을 겨눴습니다.

    【 INT 】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수사상황을 실시간으로 야당 의원에게 누설하는 검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불법이 더 큽니까, 아니면 법무부장관으로서 조심하지 못한 전화 통화의 부당성이 더 커 보입니까."

    검찰을 향한 비판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도 가세했습니다.

    【 INT 】 이낙연 / 국무총리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고 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전화통화 논란에 대해서도 오해의 여지가 있어 아쉽긴 하지만 지휘·감독이나 직권남용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는 다음 주 이어지는 경제와 사회·교육·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조국 장관을 놓고 설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tbs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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