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도노조, 3년만의 무기한 총파업…KTX 9시부터 멈춘다

김새봄

tbs3@naver.com

2019-11-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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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에 따른 KTX 시간표<사진=tbs>
파업에 따른 KTX 시간표<사진=tbs>
  • 【 앵커멘트 】
    철도공사 노사의 밤샘 막후협상이 결국 평행선으로 끝나면서 노조가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합니다.

    철도공사 노조는 필수 업무 유지 인력만 빼고 모두 파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어서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새봄 기자!

    【 기자 】
    네. 1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총파업이 시작되지만 현재까지는 평상시와 같은 모습입니다.

    다만 역 곳곳에 붙은 파업 안내문으로 파업이 임박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파업으로 시민불편이 예상되지만, 파업 첫날인 오늘 지하철 1, 3, 4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수도권열차는 100% 정상 운행돼 아직까지 큰 혼잡은 없습니다.

    하지만 당장 9시5분으로 예정된 마산행 KTX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파업에 따른 열차운행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무원, 시설직 등 지상 근로자들까지 9시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안내업무와 발권업무도 늦어져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파업 기간 수도권 전철의 운행은 82% 수준으로 운행되는데요.

    KTX는 69%, 무궁화호와 등 일반열차는 평시의 62%수준, 화물열차는 31%까지 떨어집니다.

    정부와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합니다.

    군 인력등 가용 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기관사 비율을 64%로 맞춥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데요.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출근시간 92%, 퇴근시간 84%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SRT는 정상 운행되고 입석표도 판매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tbs 뉴스 김새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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