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양 명성운수 파업 이틀째…철도 파업도 겹쳐 불편 가중

전덕환

tbs3@naver.com

2019-11-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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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는 고양 시민들 <사진=연합>
버스 기다리는 고양 시민들 <사진=연합>
  •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를 연결하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를 운행하는 고양지역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도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으로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 등의 운행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이에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 버스정류장에는 추위 속에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의 대기 행렬이 이른 아침부터 20m 이상 이어졌습니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파업으로 인한 출·퇴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제(19일)부터 고양∼서울역 노선에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했고, 오늘은 고양∼영등포 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현재 명성운수 노사가 임금 인상 폭 등을 놓고 큰 입장차를 보여 당분간 파업사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전국철도노동조합도 오늘 아침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해, 경의선과 KTX 등을 이용하는 고양 시민들은 출퇴근 불편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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