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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한국당의 위력은…선거공학 역풍 우려는 없나?
조정문
tbs3@naver.com
2019-12-27 15:14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 2부 [ 영우본색 ]
■ 진행 : 김어준
■ 대담 : - 김영우 의원 (자유한국당)
▶ 김어준 : 영우본색 김영우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우 : 네, 반갑습니다.
▶ 김어준 : 수염을 점점 길고 있네요.
▷ 김영우 : 네, 그냥….
▶ 김어준 : 총선 때까지 머리도 쭉 기시면 저랑 비슷해질 것 같은데.
▷ 김영우 : 수염만 하염없이 자라네요. 되는 일도 없고.
▶ 김어준 : 자, 올해 마지막 시간인데. 비례한국당 만드는 거죠?
▷ 김영우 : 지금 4+1이 저렇게 나가면 저희 당은 살길을 모색해야죠.
▶ 김어준 : 그러니까 확실한 거죠?
▷ 김영우 : 저는 그렇게 한다고 봐요.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구체적 방안으로 한 30여 분, 가칭 비례한국당이라고 하죠. 그 당명을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긴 하던데 가칭으로 일단. 가칭 비례한국당의 한 30여 분의 현역 의원들이 가고, 그리고 비례는 전부 거기서 다 공천하고, 자유한국당은 비례에 공천을 안 하고. 그렇게 해서 비례정당 투표 용지에서 2번, 2번은 안 된다고 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을 하던데 혹은 3번 정도. 그렇게 올라가서 비례 투표를 거기서 몰아서 받고 다시 선거 직후에 합당한다, 이런 계획이죠?
▷ 김영우 : 그런데 현역 의원 30명이 그냥 갈 수는 없겠죠.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지역구 출마를 본인들은 못 하지 않습니까?
▶ 김어준 : 불출마 선언 하신 분들 중심으로.
▷ 김영우 : 그럼 저인데. 당에서는 어떤 의원님들은 “김영우 의원 불출마 선언까지 했는데 비례한국당 가서 당수 하시라.” 그러는데 제 불출마의 기본 취지를 흐리는 이야기죠. 그래서 저는 아니고. 아무튼 지금 4+1이 이렇게 워낙 희한한, 돌고 돌아서 결국은 253 지역구, 47 비례. 아니, 이거 하려고 이렇게 난리를 쳤나요? 8달 동안? 이렇게 됐는데, 그런데 4+1이 이렇게 밀어붙이면, 희한한 누더기 법안을, 선거법안을 밀어붙이면 저희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어찌 하겠습니까? 저희도 살아야 되고, 그런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가 그런 명언을 남기셨어요. “꼼수에는 묘수로 응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비례한국당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죠.
▶ 김어준 : 그러니까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아직 다 나오지는 않았는데.
▷ 김영우 : 방안을 거의 만들었죠, 제가 볼 때는.
▶ 김어준 : 지금 말씀하신 현역 의원 숫자가 꽤 나와야 번호가 위로 올라가지 않습니까?
▷ 김영우 : 그렇죠. 그게 현실이죠.
▶ 김어준 : 정당 숫자가 한 20개 이상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렇죠?
▷ 김영우 : 20개가 뭐예요. 지금 현재 등록되어 있는 게 34개인가 몇 개일 겁니다. 그래서 60~70개까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아니겠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번에는 투표 용지가 너무 길어져서 수개표를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거예요.
▶ 김어준 :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들었는데 24개가 넘어가면 기계에 넣을 수가 없어서.
▷ 김영우 : 네.
▶ 김어준 : 그런 점은 한편으로는 좋은 점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구체적 방안이 뭐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역구에 출마하실 분들, 현역 중에. 그분들은 거기로 옮겨 가면 자유한국당이라는 말을 하며 유세도 할 수 없는데.
▷ 김영우 : 그렇죠. 그러니까 만약에 좀 상징적인 분들, 누가 봐도 ‘아, 이건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이구나.’ 그걸 알 수 있는 상징적인 분들이 가겠죠. 예를 들면 저 같은 사람인데 저는 안 가고.
▶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런 분들 중에 불출마를 하는 분이 가셔야 사실은 개인적인 피해가 없을 텐데.
▷ 김영우 : 그렇죠.
▶ 김어준 : 그분들 중에 출마하시는 분이 가면 자유한국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이 있는데 번호가 다르잖아요.
▷ 김영우 : 그렇게 되면 본인은 지역구에서,
▶ 김어준 : 떨어지죠.
▷ 김영우 : 희한하죠. 번호가 완전히 다르고 이렇게 되니까. 그런데 저희는 묘수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다 밝히기는 좀 어렵고요.
▶ 김어준 : 묘수 없는 거 아닙니까?
▷ 김영우 : 있습니다. 당명까지도 거의 다 마무리됐기 때문에.
▶ 김어준 : 그 문제 어떻게 해결합니까? 힌트만 약간 주시면. 당명은 뭐,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을 텐데 현역 의원들이 최소한 10명 이상은 가야 3번 정도로 올라올 텐데.
▷ 김영우 : 10명 정도는 충분하죠.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컷오프를 30% 하겠다는 거 아니었어요?
▶ 김어준 : 아, 컷오프를 통해서.
▷ 김영우 : 그럼 충분히 할 수 있죠.
▶ 김어준 : 컷오프를 당한 분들이 거기 남아 있을까요? 우리공화당 같은 데 가지 않을까요?
▷ 김영우 : 그리고 또 불출마를 하실 분들이 계속 이어지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아, 불출마. 묘수라기보다는,
▷ 김영우 : 묘수죠.
▶ 김어준 : 묘수라기보다는 그 방법밖에 없지 않겠냐 아닙니까?
▷ 김영우 : 방법이 많이 있어요. 워낙 지금 사실 민주당이 군소정당하고 정말 희귀한, 보니까 알바니아, 레소토, 이런 나라에서, 그것도 하다가 만 연동형, 그것도 준연동형제고, 그다음에 또 비례 47석 중에 30석에 대해서 캡을 씌워서 30석에 대해서만 연동형을 50%를 적용한다. 참 말하기도 복잡합니다. 이런 선거법을 지금 밀어붙이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 본회의 열리면 통과할 텐데.
▶ 김어준 : 통과될 가능성이 높죠.
▷ 김영우 : 우리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이것은 정말 민주주의를 완전히 그냥 무너뜨리는 거다. 그래서 어제 병상에서 그런 대국민 호소문도 나왔죠. 황교안 대표가 말씀을 했던데.
▶ 김어준 : 황교안 대표가 입원하셨죠, 참.
▷ 김영우 : 입원했죠. 그러면서 “우리는 울타리를 걷어내야 된다. 우리가 당이 다르더라도 문 정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렇게 무너뜨리고 있는 마당에 우리가 가지고 생각의 차이, 한 줌 생각의 차이, 이거 잊어버리고 단합하자.” 그런데 실천이 문제입니다. 제가 볼 때 내년 총선 이기기 위해서는 딱 두 가지예요. 중도를 아우르는 보수대통합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하고 또 하나는 결국 공천 개혁이죠.
▶ 김어준 : 그리고 비례한국당 아닙니까? 세 가지에요.
▷ 김영우 : 네, 비례한국당.
▶ 김어준 : 새로운보수당과는 어떻게 되어 갈 거라고 보십니까?
▷ 김영우 : 새로운보수당과는 지금 이제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흐름이나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하지만 저는 시간이 갈수록 물밑 접촉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 김어준 : 새로운보수당이 본격적인 비례정당으로 나설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 김영우 : 그런데 거기 현역 의원들이 8명인가 몇 분 계시잖아요. 그분들이 그냥 지역을 포기고 비례로 나선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 김어준 :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김영우 : 그래도…. 저는 불출마를 한 사람이니까 좀 입장이 다르지만,
▶ 김어준 : 하지만 그 심정은 정확하게 아시잖아요.
▷ 김영우 : 지역구 의원이 지역을 포기하고, 또 몇 퍼센트 당 지지율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비례로 그냥 나선다? 그건 엄청난 모험이죠.
▶ 김어준 : 설혹 낙선 가능성이 더 높다 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리고 활동하는 게.
▷ 김영우 : 그 지역구 의원들은,
▶ 김어준 : 그건 재산으로 남지만. 그런 차원이죠.
▷ 김영우 : 지역구를 포기한다는 게 쉽지 않죠.
▶ 김어준 :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해서도 필리버스터 하나요?
▷ 김영우 : 공수처에 대해서도 원래는 하기로 되어 있었죠.
▶ 김어준 : 그런데 선거법이 통과되고 나면 사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동력이 좀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필리버스터 이번에 해 보니까 큰, 뭐랄까요? 대중에 어필하는 효과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던데.
▷ 김영우 : 왜냐하면 필리버스터를 한다고 하더라도 본회의 표결이 예정되어 있었고, 이렇기 때문에 동력은 떨어졌지만 상징성이 있죠. 그리고 공수처 법안도 그렇고 선거제도 마찬가지지만 4월달에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그 법안들하고, 그때 발의된 법안들하고 내용이 180도 달라졌어요. 그래서 이것은 수정안이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그동안 정말 8개월 동안 너무나 많은 내용이 획기적으로 변질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공수처도 마찬가지죠. 완전히 위헌적인 요소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이것도 필리버스터를 저희는 해야 되겠죠.
▶ 김어준 : 패스트트랙 3법은 다 필리버스터를 하긴 할 것이다?
▷ 김영우 : 해야 되겠죠.
▶ 김어준 : 필리버스터를 그렇게 3차전까지 하더라도 지금 4+1 체제가 돌아가는 양상을 보면 결국은 다 통과될 것 아니겠습니까?
▷ 김영우 : 지금대로라면 그렇죠.
▶ 김어준 : 그렇죠. 대략 1월 아마 초 정도면 다 통과될 것 같은데. 이게 끝나고 나야 자유한국당에서 비례한국당과 관련된 공식적인 발표를 하겠죠? 비례한국당은 빨리 발표할수록 좋은 거 아닙니까? 이름을 알려야 되니까.
▷ 김영우 : 작전을 잘 짜야죠.
▶ 김어준 : 물론 작전을 잘 짜야 되는데. 이름을 알아야 되는데, 사람들이.
▷ 김영우 : 이름은 충분합니다.
▶ 김어준 : 금방 인식됩니까?
▷ 김영우 : 그럼요. 이름이라고 하는 건 저희가 또,
▶ 김어준 : 후보로 올라온 것 중에 하나만.
▷ 김영우 :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의외로 많으세요.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낮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래서 그것은 전혀 저는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비례한국당이 안 되니까 한국비례당, 이런 식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 김영우 : 여러 가지 조합이 있을 수가 있겠죠.
▶ 김어준 : 비례자유당일 수도 있고, 비례자한당일 수도 있고.
▷ 김영우 : 한 7개에서 8개까지가 지금 마련이 됐기 때문에 저는 잘되리라고 봅니다.
▶ 김어준 : 그중에 가능성 제일 낮은 거 하나만 알려 주세요.
▷ 김영우 : 제일 낮은 거?
▶ 김어준 : 네, 제일 낮은 거. 나오긴 했는데 이건 안 될 거야, 하는 것 있을 것 아닙니까, 다들.
▷ 김영우 : 잘 몰라요.
▶ 김어준 : 아니, 거기 가서 당수가 되실 수도 있다면서요.
▷ 김영우 :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는 않지만.
▶ 김어준 : 그거 괜찮지 않습니까? 당수 되셔서 원래 계획은 비례한국당의 비례 의원들 10명이든 15명이든, 더 많건 더 적건 그분들이 다시 바로 자유한국당과 합당한다는 게 전제인데 의원님이 당수로 가신 다음에 합당 안 하는 겁니다. 의원님의 정치를 그 비례 의원님들과 함께.
▷ 김영우 : 그래서 저에 대한 불신이 조금 있죠, 우리 당에서는.
▶ 김어준 : 아, 실제로 그럴지도 모른다.
▷ 김영우 : 그런데 그래도 저는 늘 우리 당에 대해서 무조건 비판이 아니라 그래도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또 이야기를 쭉 해 왔어요.
▶ 김어준 : 그러면 지금은 관계를 황교안 대표하고 좋게?
▷ 김영우 : 황교안 대표는 제가 로텐더홀에서도 동침을 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렸어요.
▶ 김어준 : 그럼 당수 하시죠.
▷ 김영우 : “저는 당이 나아갈 바에 대해서는 말씀을 제가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했습니다.
▶ 김어준 : 당수를 하신 다음에 막판에 뜻을 바꾸시죠.
▷ 김영우 : 아무튼 저보다 분명히 훌륭한 분들이 잘 가서 꼼수에는 묘수로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고요.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우 : 오늘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못 했네요.
▶ 김어준 : 짧게 한마디하시죠.
▷ 김영우 : 말이 안 되죠. 대한민국 2019년도는 조국으로 시작해서 조국으로 끝났는데 문재인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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