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 증가, 해외 나라들도 진단 검사 확대

Meeyeon Ahn

tbsefmnews@gmail.com

2020-02-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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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한국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나라들도 진단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더불어 검사수량이 적은 미국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의 첫 사례가 나오자 진단시약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안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에서 처음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 거주자인 이 환자는 미 보건당국의 제한적인 검사 요건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수일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미국 내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지역사회 확산의 첫 사례일 수 있다고 보고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내에서 코로나19 전체 검사건수는 현재까지 500건도 채 안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요청한 코로나19 대응 예산은 과거 대유행 전염병 대책 예산보다 적고 보건당국의 진단시약 배포가 지연되는 등 부족한 진단 능력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INT 】개빈 뉴셤 / 캘리포니아 주지사
    "캘리포니아 주에는 고작 수백 개의 테스트 키트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 확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테스트 수에 훨씬 못 미치는 숫자입니다."

    【 INT 】레이나 맥킨타이어 교수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코로나검사에 사용하고 있는 구강검체 방법이 정확한 검사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구강검체법에서 음성판정이 나온 사람들에게서 후에 양성판정이 나오는 경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화로 약 400만원에 가까운 검사비를 냈다는 고발까지 나오면서 엄청난 비용때문에 전염병 확산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헤럴드는 지난달 중국에 출장 갔다가 귀국한 남성이 독감 증세로 검사를 받은 후 결과는 음성판정이 났지만 그 후 보험회사로부터 3,270달러의 청구서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6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자 유럽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중국이나 한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확산 지역에 다녀온 이들이 증상을 보일 경우에만 검사를 실시했던 기존의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BBC는 당국이 해당 지역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도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경우 무작위로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BS 뉴스 안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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