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이란에 문닫은 호주, 한국에는 문 열어 둔다

Meeyeon Ahn

tbsefmnews@gmail.com

2020-03-02 18:36

프린트
  • 【 앵커멘트 】

    호주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과 이란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선진적인 의료시스템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근거로 입국금지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적극 대응을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호주 보건당국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귀국한 78세 남성이 호주 서부 도시 퍼스에 있는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호주는 중국에 이어 중동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이란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 입국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여행경보 역시 4단계로 올려 자국민들에게 중국과 더불어 이란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 INT 】그레그 헌트 / 호주 보건부 장관
    "현재 단계에서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많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란발 출국자들에게서 감염 해당 사례를 가려내거나 차단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호주 보건 당국은 이란보다 훨씬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한국은 입국금지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과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 INT 】피터 더튼 / 호주 내무장관
    "모든 국가에 여행 금지 조치를 확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란은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고 사망자도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확실히 더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확진 사례를 계속 공개해왔습니다. 두 국가에 있어 이런 핵심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도 한국에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적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 한국의 선진화된 공중보건·의료시스템과 보건 당국의 투명성을 제시했습니다.

    TBS 뉴스 안미연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