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합참 "코로나19 상황서 부적절"

최양지

tbs3@naver.com

2020-03-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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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
  •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오늘(21일) 오전 6시 45분과 50분쯤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두 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발사체 세부 정보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발사가 북한군 동계훈련 일환으로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내부 결속력 강화, 대북제재 불만 표출 등의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세번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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