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우익언론, 韓 코로나19 방역 '호평'…도쿄 의사 폭로 “죽을 만큼 아파야 코로나 검사 해줘”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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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인터뷰 제1공장] - 전화연결
    ■ 진행 : 김어준
    ■ 대담 : 호사카 유지 교수 (세종대)

    ▶ 김어준 : 일본 상황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호사카 유지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어제 산케이신문이 아베 정부를 비판을 하고, 산케이신문의 여론조사로는 아베 총리 지지율이 30% 대로 떨어졌어요. 그래서 전화 연결을 해서 잠깐 짚어보려고 하는데, 산케이신문이 한국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했다고요?

    ▷ 호사카 유지 : 어제 아베 정권의 지지율이 39%로 3% 정도 떨어졌고, 그리고 지지하지 않는다가 44%로 올라갔다 이러한 보도가 나왔는데, 또 하나가 한국에서는 지금 IT을 구사하여서 감염경로를 97% 이상 파악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세하게 한국의 방역 체계에 대해서도 보도를 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거의 현금을 쓰지 않은 캐시리스 사회이고, 그렇기 때문에 결제 정보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최대한 그 정보를 이용해서 거의 10분 이내에 감염자들이 어떤 식으로 이동했는가 그 동선을 지금 분석할 수가 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소개를 했고요. 그리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는 어디에 가면 살 수가 있는가라는 마스크맵 같은 것도 대학생들이 개발했다라는 식으로 상당히 좋은 뜻에서 이러한 정보. 일본은 지금 50% 이상 감염자가 경로를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이런 것을 산케이신문이 특히 특집으로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산케이신문이 아베 정권의 기관지라고 불릴 정도로 철저히 아베 정부에 우호적이었고, 한국에 관해서는 굉장히 비판적인 사고가 많았는데, 지금은,

    ▷ 호사카 유지 : 지금은 오히려 다른 신문이 이런 것까지는 보도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산케이신문이 상세하게 한국이 잘하고 있다라는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물론 프라이버시 문제가 좀 있었다 이런 이야기도 곁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방역이 잘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이상으로 이 코로나19하고 싸워야 된다라는 인식을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좀 했고요. 그리고 또 재미있는 뉴스로써는 무토 마사토시라는 전 일주한 일본대사 있지 않았습니까? 이 사람이 현대 비즈니스라는 잡지에 기고를 해서,

    ▶ 김어준 : 굉장히 한국에 비판적인 사람인데요, 그 사람.

    ▷ 호사카 유지 : 굉장히 한국에 나쁜, 일본의 극우파 중에 한 사람인데, 그런데 왜 아베 신조는 문재인 정부처럼 못 하는가라는 기사를 냈습니다.

    ▶ 김어준 : 아베 총리가 일본의 극우세력으로부터도 버림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분위기네요?

    ▷ 호사카 유지 : 그런 셈이죠. 무토 전 일본대사도 역시 한국의 그러한 카드결제내역이라든가 IT를 구사하면서 완전히 지금 관리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그 내용을 상세하게 기사화했고, 왜 아베 신조는 외신 기자들이 여러 가지 코로나19에 대해서 질문을 해도 정확하게 답하지도 않고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직접 기사를 썼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좀 나와있고요. 그리고 또,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 호사카 유지 : 일본에서는,

    ▶ 김어준 : 아사히신문 관련도 제가 여쭤보려고 한 건데, 지금.

    ▷ 호사카 유지 : 지금 일본에서는, 특히 오사카에서도 매일 50명, 60명 정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어제 오사카 지사가 마쓰이라는 사람인데요. 지금 의료현장에서는 방호복이 굉장히 부족하다. 현재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쓰면서 의사들이 치료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 김어준 : 방호복이 없어서 의사들이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쓰고 한다고요, 일본에서?

    ▷ 호사카 유지 : 네, 그런데 확진자가 고작 50명, 60명입니다, 매일. 물론 그게 오사카만으로 그러는데, 그러니까 일본에서는 이런 부분에서도 의료 장비가 상당히 부족하고, 준비를 계속 하지 않고 왔다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대목인데요. 그래서 사용하고 있지 않은 비옷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비옷이요?

    ▷ 호사카 유지 : 네, 비옷을 보내달라.

    ▶ 김어준 : 우비?

    ▷ 호사카 유지 : 이런 식으로 시민들에게 호소를 했습니다.

    ▶ 김어준 : 지자체장이?

    ▷ 호사카 유지 : 그런 기사가, 네, 네. 거기 마쓰이라는 오사카시 시장이네요. 오사카시 시장이 그런 식으로 호소를 하는 만큼 일본의 의료 체계가 굉장히 문제가 있다라는 것이 드러났고요.

    ▶ 김어준 : 일본이, 그런 정도는 나라가 절대 아닌데, 이게 중앙정부에서 준비를 안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네요? 갑자기 닥치니까.

    ▷ 호사카 유지 : 네, 중앙정부는 기본적으로 이탈리아하고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의료적인 부분을 계속 삭감해나가고, 의료에 대한 여러 가지 국가적인 지원을 줄여나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크루즈선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그런 부분들이 다 드러났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요새 도쿄도의사회가 일반 의원들에게 보낸 어떤 문서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 김어준 : 동경의 의사회가 도내의 의사들에게 배포한 문서가 공개됐다?

    ▷ 호사카 유지 : 네. 이것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검사를 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할 때 하나의 지침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인데, 아마 현재까지 알려져 있었던 것은 37.5도 이상의 고열이 4일 이상 연속되고, 또 폐렴의 증상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인데, 거기에 또 플러스 하나가 있었습니다.

    ▶ 김어준 : 그게 뭡니까?

    ▷ 호사카 유지 : 그것은 SpO2나 93% 이하이어야 한다.

    ▶ 김어준 : 아, 산소포화도?

    ▷ 호사카 유지 : 네. SpO2 93% 이하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숨쉬기가 엄청나게 힘든 상황, 거의 죽을 만큼 숨을 쉴 때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어야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가 있다 이런 문서가 공개가 되어서요.

    ▶ 김어준 : 그러니까 동경의 의사들에게 37.5도 이상이 4일 이상 되고, 폐렴 증상이 있고, 그리고 산소포화도가 93% 이하여서, 이게 굉장히 숨 가쁜 상태인데요. 주변에 환자가 있어서 아는데, 숨 가쁘게 숨을 내쉴 텐데, 그 정도 되어야지 검사를 한다는 거죠?

    ▷ 호사카 유지 : 네. 이것은 어떤 병원의 의사가 고발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안 하게 계속 만들고 있었다라는 고발이 나온 것입니다.

    ▶ 김어준 : 그 정도 되면 이미 치료 중증에 해당되는 거 아닙니까?

    ▷ 호사카 유지 : 상당히 위험한 상태가 되어야 만이 검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식으로, 그러니까 계속 소문으로 돌고 있었던 일본 정부라든가 일본 의사회가 사실상 검사를 안 한다라는 이야기가,

    ▶ 김어준 : 문서로 확인된 거네요?

    ▷ 호사카 유지 : 문서로도 정확하게 확인된 셈이고요. 그러니까 일본에서는 의료 붕괴가 중요하냐, 혹은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냐라는 논쟁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식으로,

    ▶ 김어준 : 당연하죠. 검사를 해야 그다음에 대처를 할 수 있는 건데.

    ▷ 호사카 유지 : 그런 것입니다.

    ▶ 김어준 : 교수님,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이 이야기는 저희가 한동안 계속 이어갈 거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은 선거일이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호사카 유지 : 알겠습니다.

    ▶ 김어준 : 지금까지 호사카 유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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