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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연하는 교과서 논쟁…진보·보수 격돌예고
장행석
rocknr@naver.com
2013-06-01 13:46
기존 역사 교과서가 좌편향됐다며 비판하던 보수 계열 역사학자들이 쓴 교과서가 최근 검정심의 본심사를 통과해 보수-진보 간 교과서 논쟁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고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의 본심사를 통과한 교과서에는 뉴라이트 계열인 한국현대사학회 권희영 회장이 주집필자로 참여한 교과서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뉴라이트 인사들은 지난 2011년 중학교 역사 교육과정 개정에서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고쳐야 한다고 주장해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이번에 본심사를 통과한 교과서들은 검정심의위원회가 권고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8월쯤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데 진보 계열 학계와 언론이 파상공세에 나서면서 논쟁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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