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산.운정.검단 주민들 대규모 집회 "3기 신도시 반대"

문숙희

tbs3@naver.com

201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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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공원에서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3차 신도시 지정 철회 반대' 2차 집회를 열고 있다.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공원에서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3차 신도시 지정 철회 반대' 2차 집회를 열고 있다.
  •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경기 일산과 파주 운정 등 1, 2기 신도시 주민들이 모여 3기 신도시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곳에 모인 주민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현장에서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18일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두 번째 집회가 열렸습니다.

    1기 신도시 경기 일산과 2기 신도시 파주 운정, 인천 검단 주민들로 주최 측 추산으로 만 여명이 집결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기존 신도시 정비가 채 마치기도 전에 3기 신도시 발표를 한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기 신도시의 경우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분양을 시작하지조차 않은 곳들이 남아 있는데 3기 신도시 발표가 나면서 2기 신도시의 온전한 주거 여건 조성을 방해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INT 】 이승철 회장 / 운정신도시연합회
    "(2기 신도시 지정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자족기능과 광역교통망 거의 이뤄지지 않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를 발표했는데 이는 기존 1·2기 신도시들을 특히 경기 북부 신도시를 모두 죽이겠다는 정책입니다."

    무엇보다 3호선 연장선과 GTX 착공 계획이 미뤄지면서 아직도 출퇴근길마다 교통대란을 겪는다는 주민들의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서울에 인접해 3기 신도시가 세워지면 1·2기 신도시의 교통 문제는 더욱 소외되고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INT 】 이태준 공동대표 / 검단신도시입주자연합회
    "워라밸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3시간씩 출퇴근하면 워라밸 아니고 워라베드가 되는 겁니다. 우리가 왜 베드타운이 돼야 합니까. 정말 제대로 된 교통망 확충부터 계획해야 합니다."

    3개 신도시 주민 연합은 오는 25일 3차 집회를 또 한 번 예고했습니다.

    tbs 문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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