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 카카오T 배차 의혹 조사…최대 50% 차이

국윤진 기자

jinnyk@tbstv.or.kr

2020-09-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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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택시(좌)와 카카오T 가맹택시의 앱 호출 건 비교
일반택시(좌)와 카카오T 가맹택시의 앱 호출 건 비교
  • 경기도가 TBS 팩트온에서 보도했던 '카카오택시 배차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카카오에 가맹되지 않은 일반 개인택시의 콜 건수가 평균 30%에서 최대 5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0~20일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 11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 가맹택시 운행지역과 비운행지역을 나눠 카카오택시 앱을 통해 들어오는 배차 콜 수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카카오 가맹택시 운행지역에서는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카카오택시 배차 콜 수가 운행 시행 전 월 평균 230건이었지만, 가맹택시 시행 이후 165건으로 줄어 평균 29.9% 감소했습니다.

    특히 성남시의 경우 시행일 전 월 평균 202건이던 콜 건수가 시행 후 131건으로 37% 줄었고, 구리시에서는 시행 전 117건에서 시행 후 60건으로 5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비운행지역의 3~6월 지역별 평균 카카오택시 배차 콜 수 변동률은 +2.7%로 감소세가 없었습니다.

    도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면밀한 조사를 요구하고, 카카오모빌리티에 임의배차 금지 방안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사진=TBS 화면 캡처>

    [팩트ON]카톡택시의 영업비밀?
    https://youtu.be/X9McoKdVk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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