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TV
FM 95.1
eFM 101.3
뉴스
교통정보
로그인
· 회원가입
· ABOUT TBS
전체메뉴 시작
TV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TV시청방법안내
FM
프로그램소개
편성표
eFM
About the program
Schedule
Announcements
Board
뉴스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교통정보
주요지역 속도정보
교통정보 전화번호
홈
지역·시민
교통
세계
인싸이언스
코로나19
분야별
전체
수도권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스포츠
뉴스제보
정치
박경미 의원 "한미일 협의서 일본측 처음부터 공세적"
고진경
tbs3@naver.com
2019-07-29 20:37
일본 수출 규제, WTO서 정식 의제로 논의 <사진=연합>
* 내용 인용시 tbs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9. 7. 29. (월) 18:18~20:00 (FM 95.1)
● 진행 : 이숙이 <시사IN> 선임기자
● 대담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일 의원 폭 좁은 테이블 두고 마주 앉아…美 의도적 배치
- 첫 현안부터 경제 토론…일본 측 처음부터 공세적
- 日 여권 의원, 아베노믹스 설계 각료 포함…강한 어조로 주장
- 아베 총리와 다른 의견 내는 日 의원도…강제징용 해결 위한 옵션 제시
- 72년, 중일 청구권 협정에서 개인 청구권 인정…모르는 의원도 있어
- 美 의원, 일본 감정적 대응에 공감…적극 개입은 유보
- 8월 1일 대일 규탄 결의안 통과…국회 방일단 힘 얻을 것
▶ 이숙이 : 마침 미국에 방문했던 여당의 박경미 의원 연결해서 그날의 상황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의원님, 연결되어 있죠?
▷ 박경미 : 네. 안녕하세요. 박경미입니다.
▶ 이숙이 : 네. 안녕하세요, 의원님. 이번 미국 일정이 원래 정기모임이라면서요? 한미일이 이렇게 늘 모입니까?
▷ 박경미 : 네. 연 2회 한 번은 아시아에서, 한 번은 미국에서 그렇게 열려왔습니다.
▶ 이숙이 : 네. 그전에야 분위기들이 좋았을 텐데, 의원님들이 일종의 친목모임처럼 하셨을 테니까, 이번에는 굉장히 긴장감이 넘쳤다고 하던데, 어땠어요?
▷ 박경미 : 네. 이전에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논하는 그런 회의의 성격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러하지 못 했고요. 그래서 회의가 이루어진 곳은 국회의사당 내의 한 회의실이었는데, 그 회의실에는 협탁이 놓여있었어요. 그러니까 그 테이블의 폭이 좀 좁았거든요. 그 주관한 쪽에서 얘기하기를 거기가 상원과 하원의원이 마지막 법안에 대해서 조정을 할 때 가까이 앉아서 논의하라고 의도적으로 테이블을 좁게 만든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 이숙이 : 원래 가까이서 얘기하면 서로 교감하는 것도 더 많아져서 합의에 이를 거다, 이런 거죠?
▷ 박경미 : 네. 그래서 그런 방에서 한일이 마주 앉았는데요. 저희가 3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을 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첫 번째 세션은 주제가 각국의 국내 정세에 대한 것이었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가 경제에 대한 것으로 넘어, 두 번째 세션이 경제를 다룰 예정이었는데, 첫 번째에서 이미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넘어갔고요. 저희는 어느 정도 수위에서 이야기를 해야 될까, 일본 쪽의 반응을 보고 수위 조절을 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그쪽이 굉장히 좀 세게 공세를 해서 저희도 비슷한 수준에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 이숙이 : 그럼 일본도 작정을 하고 온 거군요, 이 얘기 나오면 받아치려고?
▷ 박경미 : 네. 행정부에서 자료를 다 가지고 와서 일본 정부가 하는 것과 동일한 논리와 동일한 수위를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번에 일본에서는 일곱 분이 오셨는데, 아니다. 여덟 분, 일곱 분이요. 자민당에서 세 분, 그다음 민주당 2명, 공명당 하나, 무소속 하나, 그러니까 범여권이 자민당 플러스 공명당 해서 4명, 그리고 민주당 2명과 무소속 1명에서 야권, 그런데 그들 사이에 좀 온도 차이가 있고, 논의의 결은 달랐습니다만 자민당 의원들 중에는 아베노믹스를 설계하거나 혹은 각료를 지낸, 강성의원이 있어서 굉장히 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 이숙이 : 네. 혹시 이름 기억하세요?
▷ 박경미 : 이름은 아는데요. 그런데 저희가 사실 회의 내용은 비공개로 하기로 해서, 네.
▶ 이숙이 : 분위기만 전하는 걸로 그러면, 아베 분신처럼 얘기하는 의원이 있었다라는 그런 정도로 해야 되겠군요. 오히려 반대 또 그러면 야당, 민주당이나 무소속의 의원들은 약간 아베 정권하고는 다른 내용으로 얘기를 했습니까?
▷ 박경미 : 네. 굉장히 합리적인 그런 논의를 하는 분도 있었어요. 그래서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네 가지 옵션을 제시하는, 굉장히 각론으로 들어가서 그래도 건설적인 논의를 해보자고 하는 착한 의원도 있었고요.
▶ 이숙이 : 그 각론은 저희가 참고할 만한 그런 내용이던가요?
▷ 박경미 : 여전히 받기는 어렵지만 그 한 옵션, 옵션에 대해서도 또 저희가 논의를 해보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제 좀 더 큰 목소리는 자민당 쪽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러니까 한일청구권협정과 관련해서 저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도 비슷한 분쟁이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1965년에 한일청구권협정이 있었던 것처럼 중일 사이에도 72년에 비슷한 협정이 있었고, 그렇지만 개인청구권은 살아있다라는 것, 그 논리 하에 중일 사이에도 어떤 배상을 요구하는 그런 소송들이 있었는데, 결국 2016년에 미쓰비시가 화해금 차원으로 1인당 10만 위엔씩을 지불한 예가 있죠, 여러 명한테. 제가 그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러면 자기네는 그걸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 하다. 그런 증거가 있느냐? 자료가 있느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글 문서들을 찾아서 보여줬더니 이건 한국에서 나온 자료니까,
▶ 이숙이 : 믿을 수 없다.
▷ 박경미 : 영문으로 된 걸 찾아달라고, 그런데 이제 사실 거기서 막 영문으로 구글링을 했는데, 거기서 바로 찾지는 못 했고, 제가 그래서 그런 문제제기를 했던 분한테 이메일로라도 자료를 링크해 주려고 보니까, 네. 지금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디치라고 하는 일본의 한 굉장히 양심적인 인권변호사가 관련된 일을 했었기 때문에 그분이 일본어 자료도 갖고 있을 것 같아서 그렇지 않아도 우디치 변호사한테 이메일을 보내서 자료를 첨부해달라고 해서 그 말을 했던 일본의원한테 지금 보내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숙이 : 네. 꼭 보내셔야 되겠네요. 보내시고 난 다음에는 그 다음번에 어떤 반응이 오는지 그것도 한 번 추가로 나중에 인터뷰할 수 있으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경미 : 네.
▶ 이숙이 : 미국이 굉장히 곤혹스러웠을 것 같아요. 자리까지도 이제 협탁에다가 양쪽 의원들 모아놓고 분위기 좋게 해보려고 했는데, 굉장히 격앙된 분위기에서 얘기가 오가니까, 어땠습니까?
▷ 박경미 : 미국 의원이 이제 알려져 있다시피 중간에 오더, 오더 그러면서 이제 질서를 지키자라고 그렇게 막 한참 뜨거워진 그런 회의장 분위기를 식히는 그런 일을 하기도 했고요. 저희가 회의 전날에 상하원의 중요한 의원들을 면담을 했어요. 그래서 테드 요호 하원 외무위 아태소위 간사라든지 브래드 셔먼 또 미하원의 아태소위 위원장이죠. 척 그래슬리 상원 재무위원장 등등 여러 분들을 만나서 저희의 상황을, 우리 상황을 전달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 많이 공감적 이해를 해요. 그리고 한 분은 일본의 결정이 굉장히 이모셔널하다. 그러니까 감정적인 결정이다. 또 리즈너블하지 못 하다, 합리적이지 못 한 결정이다, 이런 표현까지 쓰면서 저희한테 공감을 하면서도 적극적인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유보적인,
▶ 이숙이 :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군요.
▷ 박경미 : 보인 측면이 아쉽지만 그래도 중요한 포스트에 있는 상하원의 의원들한테 입장을 충분히, 우리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또 나름의 그런 기여를 했다고 자평합니다.
▶ 이숙이 : 네. 여야 의원들이 같이 가셨는데, 국회 외통위를 통과한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결의안, 이건 왜 일본에 전달 안 하셨어요?
▷ 박경미 : 그건 저희가 전략적인 판단에 의해서 전달은 하지 않았는데요. 31일에 또 방일단이 떠나지 않습니까? 서청원 의원님이나 또 강창일 의원 같이 굉장히 일본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 가시고, 저희가 8월 1일에 통과를 본회의에서 시키게 되겠죠. 그런데 31일에 떠나시지만, 물론 저희가 갖고 간 외통위 결의안도 본회의 통과를 전제로 한 거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부결될 리가 없는, 통과한 거나 진배없는 그런 파워풀한 결의안이긴 했지만 또 방일단이 가지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숙이 : 네. 방일단에 그 부분은 넘기기로 그렇게 하셨군요. 알겠습니다. 역할 많이 하신 것 같고요. 또 진전된 내용 있으면 연결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경미 : 네. 고맙습니다.
▶ 이숙이 : 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의원하고 인터뷰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정치
추천 기사
인기 기사
1
헌재,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 권한쟁의 변론 재개
2
트럼프 "10일 모든 철강 수입품에 25% ...
3
인권위, 오늘 '윤 방어권 보장 안건' 재상정 논의
4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 "기본사회 위한 회 ...
5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2만 명 아래로
6
KDI, 두 달 연속 "경기 하방위험 높아 ...
7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 개선…24일부터 신청
8
12일 남산골한옥마을·서울놀이마당서 "정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