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전문)] 송영길 “김정은, 연내에 모스크바 방문”(tbs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김학재

tbs3@naver.com

2018-09-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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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에 출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에 출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용 인용시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9. 14. (금)
    ● 진행 : 장윤선
    ● 대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윤선 : 이슈파이터 3부 이어가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죠. 10월 중에 2차 북미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개성에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도 열렸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관계가 개선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 그리고 평화협정 체결 논의가 가시화 될지 그리고 또 남북 경협엔 얼마나 속도가 붙을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송영길 의원 모시고 한반도 정세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송영길 : 네, 안녕하십니까.

    ▶ 장윤선 : 네, 당대표 선거 이후에 처음 오시는

    ▷ 송영길 : 처음인가요?

    ▶ 장윤선 : 네, 너무 오랜만에 나오셨어요.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십니까?

    ▷ 송영길 : 네.

    ▶ 장윤선 : 네? 뭐 이렇게 너무 이렇게 겸양 속에 계신 것 같아 가지고 아직도 이게 좀 상처가 아직 안 아무르셨나 이런 생각이 좀 드는데 또 도전하면 되죠, 뭐. 정치가 도전 아닙니까?

    ▷ 송영길 : 힘을 내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시청자 여러분 송영길 의원님께 응원의 메시지를 마구마구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좋아요, 이런 거 팍팍 써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또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상당 기간 소강 국면이 있었는데 뭔가 9월 다음 주부터 다시 또 이제 발동이 걸리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다음주 화, 수, 목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평양에 대통령과 함께 가십니까?

    ▷ 송영길 : 이번에 당대표들만 가시기 때문에

    ▶ 장윤선 : 아, 특위 위원장님들은 초청장 못 받으셨군요. 근데 이제 뭐 평양을 가네 마네, 이거 가지고 국회에서 상당히 논란이 거세게 있지 않았습니까? 그건 좀 어떻게 보셨어요?

    ▷ 송영길 : 글쎄, 뭐 좀 경중을 가려야 되는 것 아닌가, 이미 사실 같이 가자는 제안이 이미 다 있었던 것이고

    ▶ 장윤선 : 그렇죠. 8월에.

    ▷ 송영길 : 그리고 북한이라는 관계가 상당히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류가 됐을 때 그걸 좀 활용을 해서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또 이렇게 제안 안 했으면 자기네들끼리 냉면 먹고 왔다고 또

    ▶ 장윤선 : 또 그럴 것 아니에요. 그 냉면 맛있었냐, 뭐 이러면서

    ▷ 송영길 : 좀 그게 속이 좁은 게 아닌가.

    ▶ 장윤선 : 속이 좁은 것 아니냐, 속 좁은 정치다.

    ▷ 송영길 : 좀 대통령 가는 데 옆에 좀 도와주면 어떻습니까? 나중에 또 도와주고 그러는 거잖아요. 꼭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야 역사가 진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옆에 좀 도와주고 팔로우가 되야 또 리더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그렇죠. 서로 좀 끌어주고 밀어주고 이러면서 정치가 발전하는 건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움 되는 정치는 안 해, 이건 좀 국민들이 보기에도 좀 너무 옹졸해 보인다라는 생각은 좀 들더군요. 국회의장은 왜 그러신 겁니까? 국회의장은 민주당 소속 아닙니까?

    ▷ 송영길 : 글쎄, 그건 뭐 자세히 상황은 모르겠고요. 사전에 좀 협의가 됐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죠.

    ▶ 장윤선 : 그래요? 임종석 비서실장 꽃할배 얘기해 가지고 논란이 좀 있었거든요.

    ▷ 송영길 : 이낙연 총리께서 적절하게 답변하신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그런데 어찌됐든 원래 청와대가 같이 데려갈 마음도 없었으면서 정치적으로 그냥 얘기만 한 것 아니냐, 문재인 정부의 진정성이 없다, 이런 야당의 비판은 어떻게 들으세요?

    ▷ 송영길 : 글쎄 뭐 더 잘 해줬으면 좋겠지만 사전에 시간이 충분했으면. 모든 게 남북관계라는 게 상당히 급한 면이 있고요. 또 그랬을 때, 과연 그렇게 했으면 간다고 그랬을 거냐에 대한 의문도 있는 거죠. 혹시 다 핑계 아니냐, 물론 다 좀 더 예우를 갖추고 사전에 충분하게 좀 설명을 드리고 했으면 좋았겠죠.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이 진행되다 보면 이미 원내대표 회담 때나 대통령께서도 같이 가는 문제를 이미 말씀하신 바 있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던 사안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윤선 : 이번에 그 기업 재벌 총수들도 가고 각 기업마다 뭐 입장은 좀 다르지만 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아직 재판이 안 끝났는데 그 대법원 판결도 안 나온 가운데 피고가 가는 게 적절한 거냐, 이런 논란이

    ▷ 송영길 : 피고인.

    ▶ 장윤선 : 피고인, 가는 게 적절하냐 논란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좀 어떻게

    ▷ 송영길 : 저도 뭐 배경이 뭐 있겠지만

    ▶ 장윤선 : 배경이 뭘까요? 글쎄 어쨌든 경협 때문에 가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대하고 삼성이고 LG고 다 SK고 그죠?

    ▷ 송영길 : 잘 모르겠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겠지만 좀 의문이 가는 면이 있습니다.

    ▶ 장윤선 : 안 가는 게 맞습니까? 가는 게 맞습니까?

    ▷ 송영길 : 제가 뭐 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결정된 사안인데.

    ▶ 장윤선 :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제 여러 언론들이 뭐 조선일보 같은 경우는 이렇게 사설에 나왔어요. 글로벌 기업 총수들이 북한에 사업하러 가겠냐? 그러니까 정부에 수행하러 가는 건데 미국 아직 대북제재가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생각하면 가면 안 되고 또 한국 정부 눈치 보면 가야 될 것 같고 이래서 좀 어느 선택을 해야 할지 곤란스럽다라는 이 기업 내부의 입장이 언론을 나오기도 했습니다.

    ▷ 송영길 : 그 조선일보의 시각은 한쪽만을 보는 건데요. 지금 제가 이번에 동방경제포럼 갔다 오면서 느끼는 게 중국 기업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영국이나 유럽 기업도 다 지금 북한에서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서 지금 백방으로 연결을 찾고 있어요. 이게 조선일보가 아주 세상을 한쪽으로 편향되게 보는 겁니다. 북한은 정말 블루오션이거든요. 모든 사업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투자처 중에 하나입니다. 그건 뭐 제 개인의 견해가 아니라 세계적인 투자전문가가 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금 상대적으로 극동지방에서도 밀리고 있고 일본에조차 밀리고 있어요.

    ▶ 장윤선 : 맞아요.

    ▷ 송영길 : 계속 소극적이니까. 북에 대해서도 지금 사실 현대 아산이 정주영 회장이 그래도 결단을 해서 금강산이라도 해 놨으니까 그렇지 안 그러면 적어도 중국기업들이 다 금강산 관광 리조트 원산 지역도 다 투자해 놓으면 나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기업들한테 돈 내고 관광을 하는 시대가 올 거예요.

    ▶ 장윤선 : 그건 안 되죠.

    ▷ 송영길 : 정말 어리석은 일이죠.

    ▶ 장윤선 : 어리석은 일이죠.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데 어찌됐든 지금 여러 포석이 깔리 정상회담인 것 같습니다, 평양 정상회담. 의원님께서 판단하시기에 1차 2차 이어서 이번에 하는 정상회담에 또 우리 한반도 운명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꼭 해야 되는 의제들이 어떤 거지 이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 송영길 : 일단은 우리나라 보수세력도 그렇지만 미국 측에서도 비핵화가 상태에서 경협 이야기에 대해서 대단히 경계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우리 입장은 경협도 동시적으로 추진돼야 북한의 비핵화를 더 추동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의 차이가 있는 거잖아요. 그것은 어차피 미국과 한국이 처한 위치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차이인데 그 차이를 서로 존중하면서 공감대를 찾아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서 정상회담에서는 북의 어떤 가시적인 조치,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핵시설 신고라든지 뭐 이런 것들과 함께, 어떻게 미국에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끌어내느냐의 그런 과제가 우리 문재인 대통령한테 놓여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윤선 : 결국에는 이제 비핵화 종전선언 2가지가 9월 안에 특히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좀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냐가 이제 핵심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뒤 이어서 북미정상회담 하자고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놨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제 화답을 한 이런 상황인데 바로 열릴까요?

    ▷ 송영길 : 저는 이번에 동방경제포럼에 북측 인사들에게 그런 제안을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사실 유엔 총회에 참석해서 한번 이야기를 하는 게 필요하거든요.

    ▶ 장윤선 : 이번에 동방경제포럼에 가셔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고 오셨군요.

    ▷ 송영길 : 네, 그렇습니다.

    ▶ 장윤선 : 누굴 만나셨습니까?

    ▷ 송영길 : 물론 철도성 부상을 만났는데 뭐 관계 정치 관계자는 아니지만, 뭐 제가 나름대로 공개적으로 러시아와 3자 토론 세션에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왜 그러냐면 정의용 특사께서 그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왔을 때 그 정의용 특사의 보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표현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비핵화의 결정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이렇게 인정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 그 말은 다른 말로 해서 비핵화 결정은 김정은 위원장이 했는데 경제제재 해제도 안 되고 아무런 보상조치도 없는데 이게 뭡니까, 항복한 겁니까, 이렇게 군부세력이나 강경세력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그렇죠.

    ▷ 송영길 :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도

    ▶ 장윤선 : 내가 옳았다는 게 입증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달라.

    ▷ 송영길 : 그렇죠. 지금까지 핵 보유 강국 사회주의 헌법에도 핵 보유국임을 명시하고 핵 문제는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핵 보유 문제를 가지고 논의하면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겠다 이런 식의 아예 핵 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핵군축 회담을 하자, 이런 입장이 이었잖아요.

    ▶ 장윤선 : 그렇죠.

    ▷ 송영길 : 근데 비핵화를 걸겠다,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다, 완전히 조미관계가 변화되어서 가겠다라고 이제 다 자기들 인민들에게 공표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경제적으로 아무것도 안 풀려.

    ▶ 장윤선 : 그러면 내부에서 탄핵감이죠. 당신 한 게 뭐 있어, 이렇게 물론 북한은 우리나라 같으면 난리가

    ▷ 송영길 : 우리나라 같았으면 야당들이 난리가 났죠.

    ▶ 장윤선 : 근데 이제 뭐 북한은 그런 시스템이

    ▷ 송영길 : 완전히 이게 뭐 북에 굴복하고 이게 국가안보는 무너졌다고 난리가 났겠지요.

    ▶ 장윤선 : 그렇죠. 그런데 어찌 됐든 지금 거기 시스템 독특해서 우리처럼은 안 되기 때문에 야당이 없기 때문에 어쨌든 북에서는 이런 건데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 중에 핵심은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한 대로 비핵화가 옳은 결정이었다 라는 것이 입증될 수 있으려면 지금 뭐 어제 오늘 들어온 내용을 보면 화성 15형이 해체되는 내용도 38노스에 의해서 잡혔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상당부분 진척이 좀 되고 있는데 미국은 특별한 답이 없어요, 아직도.

    ▷ 송영길 : 이 대목에서 그래서 저는 북에 제안하기를 북이 자기들이 핵실험도 하지 않고 있고 미사일 도발도 하지 않고 있고 풍계리 핵실험장도 폐쇄 시켰는데 국제사회가 이것을 잘 몰라 준다, 아쉽다, 이런 표현을 했다는 건데 그러니 김정은이 원장이 직접 뉴욕 유엔 총회장에 가서 카스트로처럼 직접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입장을 한번 밝혀라. 그게 좋지 않겠는가 저는 이런 생각이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북미정상회담 하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과 3자 회담을 해서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행기 는 시진핑 주석이 제공하겠다고 그러니까

    ▶ 장윤선 : 아니 그런데

    ▷ 송영길 : 직항로로 가서

    ▶ 장윤선 :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9월에 유엔 총회가 있지 않습니까? 근데 마침 시진핑 주석이 그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본인들이 꼭 끼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 나왔어요. 그 맥락 속에는 어떤 함의가 응축되어 있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 계속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방해한다라고 중국을 공격하기 때문에 뭔가 지금 시진핑 주석 또 위치가 지금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거든요. 국내 경제도 무역 전쟁 때문에 좋지 않고 또 개인 우상화 논란이 있어서 당내에 반대파들의 지금 움직임도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도 미국과의 타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시 이제 트럼프 쪽에서도 재협상 논의가 나와서 환영한다는 논평이 나왔고 무역 전쟁을 타협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될 걸로 보여 지는데 그게 맞춰서 이번에 구구절 행사 때 리잔수를 보내고 본인이 안 가고 또 이번에 동방경제포럼에서도 미국에 대해서 말을 좀 아끼고 3자로 하는 것은 좀 그런 자신들이 방해하려는 의사가 전혀 없다, 잘 되기를 바란다, 뭐 좀 공을 오히려 미국에 넘기는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윤선 : 그래서 9월 종전선언이 가능하다 라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그 가설, 주장 이런 게 가능한 건가요? 그런 지금 이 돌아가는 국면을 보면 실제 9월 유엔총회 연설을 할까요, 김정은 위원장?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송영길 : 쉽진 않겠죠. 않겠으나 저는 그래도 저로서는 설득을 해 봐야 될 거 아닌가.

    ▶ 장윤선 : 김정은 위원장을?

    ▷ 송영길 : 네.

    ▶ 장윤선 :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 가서?

    ▷ 송영길 : 아마 정상회담에서도 그런 문제도 논의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찌됐든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이런 문제가 이제 고민이 되겠지요.

    ▶ 장윤선 : 그러면 지금 제가 머릿속의 의원님 말씀을 딱 들으니까 이제 정리가 되는데 다음 주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양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실제로 막 선의를 안 믿어주고 국제사회가 우리가 이렇게 풍계리 핵실험장도 3분의 2나 불용조치가 됐고 그리고 동창리에 미사일 발사장 우리가 폐쇄를 했는데 그것도 국제사회가 인정을 해 주지 않으니 직접 유엔에 가서 당신이 연설을 해라, 이런 제안을 하고 그 제안을 받아서 가고 뉴욕에서 남북미가 만나서 종전선언을 하는 이런 그림.

    ▷ 송영길 : 글쎄, 전 그래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왜냐면 11월 중앙선거 때문에 이미 백악관이 지금 정신이 없어요. 모든 선거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인기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40% 밑으로 떨어지잖아요. 그러면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 지원유세 오지 마라 그럴 거예요.

    ▶ 장윤선 : 저기 옛날에 홍준표 대표 못 오게 했죠, 지방선거 때.

    ▷ 송영길 : 그렇죠.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위기가 되는 거고 그럼 탄핵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 거고. 물론 탄핵 소추 되더라도 의결이 되려면 거기도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결은 쉽지 않겠지요. 공화당이 이번에 만약 중간선거에 패배 하더라도 민주당이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그러나 어찌 됐든 대단히 위험해지기 때문에 그전에 뭔가를 하려면 시기가 9월 말 넘어서면 선거 일정 때문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 만나는 시간, 그걸 빼 내는 것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일정이 너무 바빠진다 이거죠.

    ▶ 장윤선 : 어, 그러니까 어떻게든 9월 안에 승부를 내야 되는 이런 상황인 거네요.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올해가 아주 바빠지는 게 마르굴로프 그 러시아 외교부 차관, 6자회담 수석대표죠. 만나서 좀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는데, 이번 블라디보스톡에서. 그 김정은 위원장을 이제 초청 했잖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동방경제포럼에도 초청을 했는데 안 갈 거라고 저는 봤습니다. 왜냐하면 블라디보스톡 자체가 인프라가 그 정도의 정상들을 다 수용할 만큼 호텔이나 회의시설이 안 되어 있어요. 그것도 그렇고 아직 다자외교를 나갈 정도 준비가 안 되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빈 방문 혼자 단독 방문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국빈방문이 되려면 블라디보스톡은 불가능해요. 모스크바로 가야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아마 연내에 모스크바 방문이 아마 계획 될 건데 그 사안이 하나 있고 또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이번에 구구절 때 못 했지만 그 또 행사가 있단 말이에요. 아주 상당히 외교적으로 올해 안에 뭔가 좀 풀어 낼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이 있는 거죠.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남북정상회담 그 다음에 북미정상회담 그래서 지금 양 두 정상이 다 바쁩니다.

    ▶ 장윤선 : 지금 의원님 연내에 김정은 위원장이 모스크바 방문 계획이 있다는 얘기는 전 지금 처음 듣거든요. 어디 언론의 나온 거 같진 않은데, 처음 얘기 하시는 거 같아요.

    ▷ 송영길 : 그렇죠. 그렇게 될 겁니다.

    ▶ 장윤선 : 오, 그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런 말씀 좀 주셨는데 지금 그 푸틴 대통령도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서 확실한 의지가 있는 것이 확인이 되면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풀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 그러니까 유엔총회연설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 비핵화가 확인이 되면 실제로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특히 유엔, 유엔이 제재하고 있는 영역, 그 다음에 미국이 독자적으로 하고 있는 영역에 대해서 대북 제제를 완화해야 된다는 요구가 좀 나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고 보여 지고요. 제가 이번에 국정감사도 일부러 미주지역은 신청해서 10월에 제가 미국으로 갑니다. 가서 미국 인사들도 만나서 왜 나진 하산 프로젝트에 미국 단독 제재 해제가 필요한지 이것을 좀 강조 할 생각입니다.

    ▶ 장윤선 : 자니 하산에 대해서 미국이 단독 제제를 하고 있는 것은 왜 그런 겁니까? 왜 그 지역에 대해서만 그렇게 미국이 단독 제재를

    ▷ 송영길 : 아니 거기뿐만 아니라 다 단독 제재를 추가로 하고 있죠. 그러나 이제 러시아워 중국은 유엔 제재 이외에 단독 제대에는 자기들 수용하지 않는다 이런 입장이 때문에 무시를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나진 하산을 통해서 러시아 석탄이 반출되는 것은 유엔제재 대상에서 제외 돼 있기 때문에 주로 중국으로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랄 산맥에서 나온 석탄이 시베리아 철도로 와서 나진항에 와 가지고 거기서 배에 선적을 해 가지고 주로 상해나 남중국 쪽으로 가고 있거든요. 이게 작년에 한 200~250만톤이 그 수송이 되었습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이제 우리나라 포스코가 이거를 사줘야 되는데 포스코가 한 두 번 이거를 시범운행으로 이걸 샀거든요. 근데 이제 포스코가 이거를 사게 되면 우리나라 단독 제재와 미국 단독 제재에

    ▶ 장윤선 : 규제에 걸리는 거죠.

    ▷ 송영길 : 네, 걸리는 거지요. 그래서 북한 항로를 입항했던 선박은 180일 동안 우리나라나 미국 항로에 입항하게 못 하게 되기 때문에 사업이 어려워지는 거지요.

    ▶ 장윤선 : 그렇군요. 그러니까 어찌됐든 이거를 좀 눈에 보이게

    ▷ 송영길 : 그러니까 이것은 저는 트럼프 대통령도 가장 풀 수가 있는 것이고 미국 강경파들이 왜 아직 핵 폐기가 다 안 됐는데 유엔 제재 해제하느냐, 이러한 반대론에 대해서도 이것은 유엔 제재가 아니니까 조금 더 비핵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격려 차원에서 할 수 있다 이렇게 저는 방어 할 수 있지 않느냐.

    ▶ 장윤선 : 근데 좀 우리 정치권이 뭐 평양을 가네 마네 판문점 결의안을 비준동의 하네, 마네, 이거 가지고 계속 갈등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민족경제 차원에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이게 좀 통 큰 정치적 결단 이런 게 좀 필요해 보이는데 당장 트럼프가 탄핵이 되진 않겠지만 그 위기를 몰리면 이 남북관계가 또 다시 좀 어려워지는 상황 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굉장히 위험한 9, 10월에 지나가고 있는 거네요.

    ▷ 송영길 : 그 보면 마이크 폼페이오도 CIA 국장 있을 때 상당히 좀 탄력적으로 적용 하다가 국무부장관이 되니까 상당히 좀 딱딱해 지잖아요. 이유는 뭐냐, 국무부에 오래된 국무부에 대북 문제를 담당하는 관리들에게 그 기존 고정관념, 항상 그런 사고에 갇힌다고 보거거든요. 우리나라 외교부 관리들이 그 경직된 사고와

    ▶ 장윤선 : 그렇지, 전 세계 어디 관료는 똑같군요.

    ▷ 송영길 : 외교부는 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 기존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국무부 외교부들의 말을 들었으면 북미관계 이렇게 뚫어 낼 수가 없었다 는 게 중론 아닙니까, 발상의 전환이 안 되기 때문에.

    ▶ 장윤선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해 주신대로 지금 상황에서 뭔가 새로운 전환을 마련하지 않으면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정말 절체절명의

    ▷ 송영길 : 그래서 저는 절실하게 느끼는 게 이게 94년도 제네바 합의가 2002년도에 무산됐습니다, 8년 동안 이게 표류하다가. 그때 결정적 역할을 한 게 존 볼턴이었어요. 그 존 볼턴이 다시 나타나 있습니다. 근데 지금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 합의가 제2의 제네바 합의처럼 무산되게 되면 이제 한반도 문제는 표류기 되는 거죠, 북핵 문제는. 교황님을 모셔 올 거예요? 뭐 하나님을 모셔 올거야? 이 두 정상이 합의된 게 무산되면. 그래서 이것을 관철시키고 하는 게 정말 중요하고 그래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속이 타겠습니까? 가장 고민을 많이 하시고 있다고 하는데 이 시기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 계신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냐. 제가 북측에도 그랬어요. 트럼프 문재인 대통령이 황금 같은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라.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창문이 열리기가 쉽지도 않다. 북도 마찬가지에요. 김정은 김정일이었으면 이렇게 못 했을 텐데 이 세 사람이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지금 놓여 있습니다. 이 세 분의 일이 잘 되도록 우리는 좀 도와줄 생각을 해야지 조금만한 꼬투리 잡고 하면 아니 뭘 했냐고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집권 동안 맨 핵실험 4번 했어요, 자유한국당 집권 동안 핵실험. 우리는 정상회담 4번 했습니다.

    ▶ 장윤선 : 정상회담

    ▷ 송영길 : DJ,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때 2번 이번 5번째 하는 거잖아요. 우리 민주당 집권 때는 남북정상회담을 4번 했는데 이명박 박근혜 집권 동안 핵 실험을 4번 했습니다. 이게 우리 대한민국 헌법이 평화 통일을 하라고 하고 있고 우리 국회의원들 대통령 선서 할 때 전국에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서 하고 있는데 과연 뭘 했냐고요, 그 동안? 그러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좀 도와 줄 생각을 해야지 맨날 그럼 다시 미사일 쏘고 핵무기 하고 북한 폭격 하네, 마네 이렇게 돌아가자는 것인가 라는 아쉬움이 있죠.

    ▶ 장윤선 : 이 좀 답답한 과정을 좀 풀어야 되는데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도 어려운 거 아닙니까? 이 정상회담 이후에 될까요?

    ▷ 송영길 : 글쎄, 전 되게 해야 된다고 보는데 거기 주된 논점이 2가지잖아요. 이것은 국가 대 국가 아니고 조약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비준 대상이 아니다. 그 다음에 예산이 추상적이다, 이런 건데 그건 핑계고 남북관계발전법에 되어 있으면 그건 해 줘야 우리가 북에 가서도 이야기 할 수 있고 북 입장에서는 그럴 거 아니에요? 자기들은 권력이 교체가 안 되는데 대한민국과 미국은 대통령이 바뀌면 안 지켜 버리지 않느냐, 6.15선언 10.4선언도 그렇고 제네바 합의도 그렇고. 그러니까 북한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핵을 한번 포기하면 돌이킬 수가 없을 텐데 보장을 당연히 요구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 장윤선 : 근데 이제 반대쪽에서는 북한이 선의를 믿어 달라는 말만하지, 구체적으로 전문가들이 확인할 수 있게 보여 주지 않기 때문에 비핵화에 대해서는 말 뿐이고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주장하는 거죠.

    ▷ 송영길 : 역으로 제가 2004년도에 이라크를 갔다 왔잖아요. 정말 그때 미국이 전쟁을 한 거 아닙니까? 그때 IAEA 엘바라데이 보고서를 보면 그때 후세인이 스커드 미사일도 해체하고 자기 왕궁 지하실까지 전부 다 사찰을 허용했어요.

    ▶ 장윤선 : 후세인이?

    ▷ 송영길 : 그렇죠. IAEA가 다 뒤져 보고 다 위치 파악 한 다음에 바로 미국이 공격해서 그 지점마다 폭격한 거 아닙니까? 만약에 북한 입장에서 핵시설 위치 이걸 다 신고를 해요. 이번에 폼페이오가 그랬잖아요. 김정일 암살이 그냥 농담이 아니었다. 모든 위치 타기해서 몇 분 이내에 서지컬스트라이크로 핵 위치를 전부 한 번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무력이 미국한테 있는 거잖아요. 무서운 거죠,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 장윤선 : 북한 입장에서는?

    ▷ 송영길 : 그렇죠. 완벽한 신뢰가 있지 않는 한 다 시설 신고하면 어떻게 돼요? 그냥 동시 폭격이 가능한 거지요. 정말 좌표 찍어가지고 서지컬스트라이크로.

    ▶ 장윤선 : 이라크처럼 될 수 있다, 나도 후세인처럼 될 수 있다는 위협 때문에,

    ▷ 송영길 : 그걸로 제가 작년에 푸틴 특사를 만났을 때 푸틴 나한테 한 이야기가 그거예요. 김정은을 자기가 만났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카다피하고 후세인 얘기를 나한테 하더라.

    ▶ 장윤선 : 나도 카다피 후세인처럼 될 수 있는데

    ▷ 송영길 : 될 수 없다. 그래서 푸틴이 그 말을 하고 풀을 뜯어 먹더라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을 쓴 건데 그런 핵을 포기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러한 그 폭격의 따른 의사가 다시 초래되지 않도록 계속 격려해 줘야 될 것 아닙니까?

    ▶ 장윤선 : 네, 상황관리를 하고 그죠?

    ▷ 송영길 : 그렇죠. 근데 이거를 가지고

    ▶ 장윤선 : 계속 비관론을 휩싸여서 또

    ▷ 송영길 : 만약에 그러면 더 이상 못 믿겠다, 다시 핵개발로 돌아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 장윤선 : 아우, 그거는 전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들이 원하지 않습니다.

    ▷ 송영길 : 그래서 이 소중한 이 공감대를 잘 끌어내기 위해서 우리가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리그릇을 다루는 심정이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저도 꼭 같은 심정입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지금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이건 여쭤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남북러 철도, 철도 도로 협력 관련해서 우리 남북이 만나려고 했는데 유엔사에서 불허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내정 간섭이다, 뭐 이런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이거 좀 풀어야 될 텐데, 이게 대북제재 대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철도는?

    ▷ 송영길 : 아닌데.

    ▶ 장윤선 : 근데 왜 이러는 겁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송영길 : 아닌데 미 국무부나 유엔사가 지금 대북제재 국면에서 이렇게 바람이 빠지면 안 된다, 이런 논리로 계속 이것을 막고 있는 거죠, 사실.

    ▶ 장윤선 : 바람이 빠지면 안 된다는 무슨 얘깁니까?

    ▷ 송영길 : 압력을 같이 넣어줘서

    ▶ 장윤선 : 계속 이게 유지가 되어야 된다, 대북제재의 효과가 있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 된다.

    ▷ 송영길 : 아, 그런 논리죠. 근데 이것은 저는 북을 잘 모르는 그 미 국무부의 사고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잘 되지 않습니다, 절대.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을 해 보면 절대 굴복, 그렇게 굴복시켜서 될 문제가 아니죠.

    ▶ 장윤선 : 풀을 뜯어 먹더라도 핵 무기를 개발하겠다고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굴복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 송영길 : 신뢰를 쌓아 줘야죠. 핵을 포기하더라도 되겠다는 것을 같이 병행해서 해 줘야지.

    ▶ 장윤선 : 핵을 포기하면 더 큰 뭔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시적으로 보여야 북한도 더 큰 행동에 나설 텐데 그게 안 되면 그 보장이 안 되면 하겠냐, 이런 말씀 해 주셨어요. 아, 오늘 정말 재밌고 의미 있는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 시간이 다 되어 가지고요.

    ▷ 송영길 : 한 마디만 더 드리면 철도성 부상과 러시아 마르굴로프 차관 러시아 철도성과 함께 3자가 국제회의를 하고 질의 토론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에요. 아주 의미 있는 회의가 이번에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렸고요. 끝나고 나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해서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술도 한 잔 했습니다. 철도성 부상이 저한테 한 얘기가 다 준비되어 있다, 왜

    ▶ 장윤선 : 왜 못하냐, 다 준비되어 있다, 알겠습니다. 한 번 다시 모셔서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길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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