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 “조계종, 도박·여승 성폭행 논란…허물 인정해야”

김승환

tbs3@naver.com

2018-05-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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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핵심부 도박·성폭행 의혹 파문…조계종, 강력 반발
    - 명진 스님 “조계종, 해명 못할 바엔 ‘반발’보다 ‘인정’해야”

    명진 스님이 원정 도박과 여승 성폭행 등 대한불교조계종 내부 적폐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30일, tbsTV 조윤선의 이슈파이터에 출연한 명진 스님은 "논란에 대한 조계종의 강경대응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허물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9일, MBC PD수첩은 조계종 핵심세력 스님들의 원정 도박의혹과 여승을 향한 성폭행, 그리고 적폐를 고발하려던 스님에 대한 집단폭행 문제를 폭로했습니다.

    이달 초, 학력 위조와 숨겨둔 딸 등 설정 총무원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또 다시 조계종 내부 비리를 파헤친 겁니다.

    조계종 측은 MBC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명진 스님은 “MBC는 카드 내역과 금전거래 등 근거를 들어 문제를 제기했는데, 조계종은 개인정보를 어디서 얻었냐는 등으로 문제를 삼고 있다”며 “구차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종단비리 보도의 배후로 본인을 지목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선 “직접 관여한 바 없으며, 조계종보다는 남북관계나 한국사회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법은 서민이 마지막 기댈 수 있는 곳”
    - “헌법 유린 재판관은 ‘종신형’ 선고해야“

    한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태에 거센 분노를 표했습니다.

    철도공사와 KTX 여승무원 사이의 직접고용 관련 소송에서 정권 요구에 따라 판결을 내리는 등, 대법원장이 법을 무시한 행동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겁니다.

    명진 스님은 “양 전 대법원장 등 법이 아닌 권력을 따르는 법관엔 종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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