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대통령 "부동산 목표는 집값 원상회복…대책은 언제든"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20-01-14 16:58

프린트 11
  •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언급된 내용들을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민생경제 분야입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주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썼던 만큼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집값이 많이 오른 일부 지역의 가격 원상회복을 목표로 강력한 대책을 언제든 또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고가 주택을 겨냥한 지난해 12·16 대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책 이후 시장이 상당히 안정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 대책으로 모든 것이 갖춰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례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일부 지역의 원상회복이라고 밝혔습니다.

    【 SYN 】문재인 대통령
    "단순히 더이상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일부 지역은 정말 우리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위화감을 느낄만큼 급격한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급격한 가격상승은 원상회복돼야 합니다."

    원상회복 기준을 언제로 봐야 하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내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며 언제든 강력한 대책을 추가할 수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크게 보면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이 맞다는 견해도 강조했습니다.

    【 SYN 】문재인 대통령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보유세는 실제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부동산 대책에서도 고가주택과 다주택의 종부세를 조금 더 인상하기로 했었고요."

    성장률 하락 등 여러 우려가 잇따르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지표가 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SYN 】문재인 대통령
    "우리 경제에서 부정지표는 점점 적어지고 긍정 지표는 점점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합니다."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타협 기구를 별도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택시업계의 이익을 보장하면서 타다 같은 혁신 기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tbs뉴스 이민정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