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눔의 집'도 후원금 논란…요양원 설립 계획 내부고발

채상희

cotkdgml123@naver.com

2020-05-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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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집행 문제 내부고발 나온 나눔의 집
후원금 집행 문제 내부고발 나온 나눔의 집
  • 정의기억연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회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의연과 함께 대표적인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로 꼽히는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에서도 후원금 집행 문제에 대한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법인이 후원금을 모집해 60억원이 넘는 부동산과 70억원이 넘는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국민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한 돈은 대한불교조계종의 노인요양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 고발에 대해 나눔의 집 운영진은 "후원금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사업, 추모사업 등에만 쓰였다"며 법인을 위한 별도의 후원금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요양원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일부 이사의 개인 의견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는 앞서 나눔의집 내부에서 국민신문고에 제기한 민원에 따라 지난 13∼15일 해당 법인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 뒤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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